도덕은 뭐지?
바른마음 저자는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도덕을 호감하는 감정과 거진 동일하게 여긴다.
도덕이 뭔데? 도덕적인 감정은 뭐지? 옳다고 느끼는 것이 도덕인가? 그럼 이미 느낀다는 시점에서 감정에 국한될 수 밖에 없나?
그럼 왜 우린 계급제를 폐지했지? 그것은 유구한 전통속에 옳았고, 권력자들은 이것이 옳다고 여겼는데, 어느샌가는 옳지 않게 됐다. 이 감정선을 틀어놓은건 또 뭐지?
저자가 밝히듯 직관이 코끼리라면, 우리는 그냥 코끼리가 가도록 내버려두고 있는게 한계인가?
나치가 유태인을 잡아죽이도록 내버려두는게 한계인가?
그 당시 나치독일하에서 유태인을 죽이는건 도덕이었다.
도덕은 어딜향해 가는거고 도덕은 뭐지?
인간의 도덕적 직관은 여러개로 타고나는거고(책에 나온거)-도덕 모듈이라고 했던거같은데 사회에서 어떤것을 옳다고 가르치냐에 영향을 받아서 한 사람의 도덕적 잣대가 형성되는거 아님? 유대인 학살은 내가 속한 집단에의 복종과 충성과 관련되어있을거같고 신분제는 고귀함 충성 신분제 타파는 공정성 모듈이랑 관련있는거같은데. 도덕모듈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라서
상반되는것같이 보이는 여러 가치들도 다 당시에는 도덕적이고 옳은것으로 인간에게 받아들여질수 있었던거지
ㅇㅇㅇ 그건 이해 했는데 그래서 저자가 말한 거 처럼, 윤리학이 생물학의 하위분과가 된다면, 윤리학이 했어야 했던, 인간이 나아가야할 바를 고민하는 작업을 생물학이 대신 할 수 있겠는가?하는 고민이 듦. 현재를 해석해내는 능력은 정말 탁월한거 같은데 미래를 준비해내는 능력은 어떻게 갖춰야 하는가? 우리의 코끼리가 유태인 씹년들 가스실에 쳐넣죠 ㅋㅋㅋ 할 때
우리는 그 코끼리를, (이미 윤리학이 생물학의 아래에 깔렸다면) 무엇으로 막을 수 있는가? 하는 고민이 듦
기실은 큰 줄기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주 작은 가지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갤에서 자주 도는 떡밥이라 이거에 대해서는 내 코끼리가 몸을 틀어버리네 ㅋㅋㅋ 다른건 엄청 크게 궁금증이 들진 않는데
내가 바른마음 중간까지 읽고 다른거 읽는중이라 정확히는 답변 못하겠는데 니가 말한 그 감정선을 트는건 일반적으로 어떤것을 옳다고 믿고 행한 것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들이 누적되어 그것이 일반 대중의 감정이나 인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다른 도덕모듈이 더 강하게 작용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다른 도덕모듈에 호소하는 도덕이 받아들여지게 되는것이
오... 부정적인 결과의 누적이라는건 신선한데?? 그런식으로는 생각 안해봄 그건 좋은 추측같다. 그럼 내가 생각했던 구조, 그러니까 철학이 민중을 이끄는게 아니라 오히려 이미 드러난 부정적인 결과의 누적이 철학에 의해 논리를 갖춘 이론으로 등장하는 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맞네 철학은 정말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ㅇㅇ. 부정적인 결과가 누적되고 사람들이 그걸 목격하고 불편함을 직접 체험하고 지식인들은 기존의 도덕을 대체할 새로운 도덕질서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뭐 그러다가 우발적인 사건이나 그런것들이 일어나면서 사회의 보편적인 도덕이 바뀔수도 있는거 아닌가싶음
생각해보면, 그렇긴 하네. 세상에 불만이 쌓였을 때 그걸 해결해주길 바라게 되고, 그때 새로운 철학이 등장하긴 하지. 오... 그런건가?? 좀 더 고민해봐야겧다. 좋은 의견 고마워!!!
도덕철학은 결국 어떤 문제가 생길때 우리의 도덕 모듈에 호소할만한 새로운 이론? 비전?을 제시한다는것에 의미가있는게 아닐까 싶음. 모듈으로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잖아. 신분제 사회에서 평등사회로갈때 여러 사상가들이 활약했고 공산주의를 마르크스가 제시했던것처럼
ㅇㅇㅇㅇ 나도 그게 철학의 필요성인건가 생각이 듦. 그걸 과학이 대체할 수 있나? 그럴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ㅋㅋㅋㅋ
과학은 당위보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이라서. 사회가 어떤것을 옳은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는지에 탐구한게 과학의 영역이라면 어떻게 바뀌어야하는가는 철학의 영역이라고 생각해!
ㄱㅅㄱㅅ 마음에 걸렸던 의문점이 풀리는 느낌이다 ㅋㅋㅋㅋ
어떻게 바뀌어야하는가->어떤것을 옳은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도덕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고 작자가 계속 정의해주는데..?
책 완전 초반에 읽다가 떠오른 생각인 듯
직관론자 도식에서 코끼리 바뀌는 과정도 설명해줌
아예 반대되는 생각임 작자가 제시하는 도덕이랑ㅇㅇ 아마 지금은 궁금증이 풀렸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