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뼛속부터 이과생이라 그런지, 아니면 독린이라 그런지 문학성이라는게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가들은 맨날 "아이디어는 기발한데 문학성이 별로임" 이소리만 들음
아이디어, 오마쥬, 반전, 결말, 서사 다 좋으면 그냥 좋은 작가 아닌가?
등산할때도, 지름길로 빠릿빠릿하게 가면 되지, 굳이 산 한바퀴를 빙빙 돌아서 가자는 아버지가 이해가 안되었었고, 수학시험볼때도, 교육과정 밖의 기법이라고 서술형 0점주는 선생님이 이해가 안갔었다.
문학성이 좋다는 작가들은 내가 보면 맨날 결말은 뻔하고 내용도 흐지부지하며 온갖 종교적 메세지만 범벅되어있고 서사도 별로인게 대부분이었고, 당시 사회적, 종교적 배경이 현대랑 너무 달라서 이해가 도저히 안되는것도 몇 있었다.
그런데 문학성 온리원인 작가들은 작품성이 좋다고 띄워주는 반면 문학성 제외한 나머지가 좋은 작가들은 불쏘시개, 라노벨, 만화책이랑 다를게 없다는 평을 듣는것은 왜그런것일까
나는 작품 전체를 보고싶은데 사람들은 문체가 중요하다고 하는게, 나는 숲 전체를 보고싶은데 사람들은 나무가 중요하다고 말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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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평가에 대한 관점이 달라서 그런 거임. 다를 뿐이지 님이 틀린 게 아님 - dc App
근데 님이 좋아하는 소설가가 누구누구임? - dc App
그냥 뭐 어릴때 봤던 작가들. 스티븐 킹이라던지 베르베르라던지 필립 K 딕이라던지 미하엘 엔데라던지 쥘 베른이라던지. 어릴때 나의 우상이었던 작가들인데 펄프픽션, 장르소설 작가라서 별볼일없다고 평가받는게 조금 씁쓸함 - dc App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지 동심에서 못벗어나는걸수도 있겠지 - dc App
스티븐 킹은 대중성, 문학성 나는 다 갖췄다고 생각함. 다작이다 보니 기복이 있는 건 사실. 쥘 베른은 Sf의 개척자이고, 필립 딕도SF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작가지. 베르베르나 미하엘 엔데는 그닥이라고 나는 보는데 그래도 <개미>는 좋았어 - dc App
문학을 읽는 목적에 따라서 호오가 갈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걍 너가 좋아하는 작가 좋아한다고 해서 뭐라 못하지
이거 소설의 기술 읽으면 해결 됨 내가 암
밀란 쿤데라 소설의 기술 ㄱㄱㄱ
요약해서 말해주면 뛰어난 문학과 고전은 문학만의 방식으로 현실을 재인식하게 해주는 것에서 문학성이 있다 생각함
ANTKIND 읽고 오면 된다
스티븐킹은 다크타워시리즈만으로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