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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편임.

백석이었나?? 이상이었나 기억이 안나지만

시상이 떠올랐는데도, 가족을 위해 시를 짓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던 적이 잇다고 했는데

그렇게 시를 안 짓고 3일인가 만에 앓아 누웟다거함

몸이 덜덜 떨리고 열병이 나서 몽롱한데 못 참겠다는 생각으로 휴지조각인가에 시를 뱉고 나니까 병이 나앗다는 일화였나 창작이었나를 읽고

아 이거구나 문학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못 살겠는 사람의 문학이 내게는 취향이구나를 느꼈음

귀신 들린 거 같은 광기와 이해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독단이 내게는 굉장히 매력적임

빛을 독촉하는 지인들과 배고픔에 아우성 치는 와중에 목숨 건 도박으로 그나마 있는 재산 마저 탕진해놓고

방에 갇혀 생사를 오가는 와중에서 소설을 쓰는 도끼같은 작가나

나치 치하 독일에서 유태인의 핏줄때문에 킬각 조지게 잡힌 덕분에 어차피 뒤질 거 개오지는 작품이나 하나 써보자 해서 써내려간 베르길리우스의 죽음 같은 작품들은

마치 자기 영혼을 태운 재로 쓴 거 같다는 느낌을 받곤 함

그런 작품들은 꽤 좋아하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