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추리소설이나 sf의 정의만 해도 장르에 대한 편견없이 이것저것 다 읽고 자란 신진 작가들은 그런 거 좆도 신경 안쓰는데, 빅3나 황금기 추리 같은 고릿적 작가나 좀 알지 장르 잘 모르는 틀딱들은 "이런 게 추리냐?" "이런 게 sf냐?"하면서 무지성 훈수 두고 있고, 지들도 창작은 좆망했으면서 눈만 높아진 pc통신 세대 힙스터들은 "이거 다 누가 언제 했던 건데" 이지랄하면서 모든 게 sf고 추리인 양 가오만 잡으니까, ㄹㅇ장르에 갓 유입된 사람들 입장에선 본격이고 사회파고 하드보일드고 스릴러고 코지고 하드sf고 소프트sf고 뉴웨이브고 사펑이고 나발이고 다 잘 모르겠고 헷갈리기만 하거든요.
이걸 마냥 내수없이 수입에만 의존해온 팬덤의 한계라고 하기엔 판타지 같이 그나마 내수가 존재하는 장르도 웹소에선 이세계 트립 회빙환 현판은 물론이고 인방물이니 ts니 아카데미니 듣도보도 못한 장르들이 판치는데 아직도 서점이나 커뮤니티에서는 죽은 자식 불알 만지듯 이영도 전민희 퇴마록 묵향 얘기만 하는 사람들 천지인 걸 보면 세대 간 단절은 어디에나 있다 싶고...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어도 유명한 소설 몇 권 깔짝이기만 했지 대부분 인터넷으로 장르소설을 배워서 틀딱 고전이든 웹소든 둘 다 잘 모르고, 추리도 김성종 시절 하드보일드뽕빨물이나 역사추리소설 같이 내수가 있던 시절이 있긴 한데 안 읽어봐서 잘 모름ㅇㅇ
- 내일은 진짜다
소설도 패션이나 가요처럼 유행 심하게 타서 그런 것 같기도 함.
머 한국문학사에는 대중소설이 아예 없던 것처럼 아는 사람도 많으니까 머...
이영도 전민희만 읊어대서 미안합니다 - dc App
안 읽어봐서 모르는 것까진 상관없는데 라노베나 판타지같은 상업장르에서도 역시 소설은 꼰대가 써야한다는 듯이 말하는 게 좀 이상하달까...
근데 솔까 웹소설 판타지 중에 재밌는 걸 잘 못봄 <귀환자의 마법은 특별해야 합니다>나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정도를 그나마 볼 만하게 본 듯 - dc App
라노벨 쪽에도 순문학이랑 걸쳐있던 초기 라노벨만 좋아하돈 사람도 잇으니까 머... 근데 틀딱 사랑하는건 어느 장르나 비슷한 거 같음. 과거가 미화되어서 그런가
ts가 얼마나 유서 깊은 장르인데 생각해보면 근본은 일본만화긴하네
란마 아시는구나
하이텔, 천리안 시절 추리 SF 읽던 사람들 중 진짜 고수는 독서량과 범위가 워낙 많고 다양해서... 그런 훈장질 별 관심 없을 텐데. decca COSMO 오래 알고 지냈지만 그런 행동할 사람들 아니고, 독서량 5천권 넘어가는 괴수들은 장르에 대한 편견 자제가 아예 없음
글을 제대로 읽었으면 알겠지만 pc통신 세대는 훈장질이 아니라 오랜 장르의 역사 속에서 경계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지며 생겨난 복잡다양한 스펙트럼이 누구에게나 당연하게 느껴질 것처럼 말하는 특유의 듀나체가 문제임
SF는 장르의 확장을 팬덤이 싫어한다기 보단 마법 쓰몀서 사실 SF임! 하는 게 반감이 심한 거지. 아무리 판타지 같아도 문법이 SF면 상관없는데 어떤 국내 작품이든 문법은 판타지면서 SF라 우기는 게 워낙 많으니 반감이 안 생길 순 없음
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