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소설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내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사람들과는 너무 다르게 산다. 토마시처럼 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물론 있겠지만... 나에겐 만남이란 게 그리 가볍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웠던 인물. 책은 재밌었다.
2. 식물들의 사생활
초반부가 몹시 강렬했다. 뒤로 갈수록 이게 뭔가 싶다가 결말은 많이 아쉬웠던 책. 바라던 결말과 정 반대가 되어버렸다.
3. 비밀의 숲 대본집
드라마 정말 재밌게 봐서 도서관에 보이자마자 집은 책. 드라마 다시 보려면 한참 걸릴 거 같아서 미루고 있던 차였는데, 대본으로 볼 수 있어 좋았다. 배우들의 멋진 모습이 이미 머릿속에 새겨져있어 그런지 드라마로 보는 것 만큼 좋았다.
4. 이오덕의 글쓰기
글 써보자고 찾아보면 많이들 추천하는 책의 작가이기도 하고 해서 읽어봐야지 했던 이오덕의 책.
이 책은 아이들 글쓰기 교육을 다루는데, 약간 실망했다. 틀린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서도 작가의 꼰대력이 드러나서... 어른의 글쓰기를 하는 아이들은 병신같은 글을 쓰고 있다. 뭐 이런 느낌의 말이 자주 나오는데 저 병신이라는 단어가 세게 다가왔다. 우리 글 바로 쓰기는 꼭 읽어보려고 했던 책인데 좀 읽기 싫어짐.
5. 바람의 그림자
초반도 재밌지만 거기만 지나가면 끝날 때 까지 멈출 수가 없는 책. 이런 책 찾게 해준 독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주인공의 연애사가 특히 맘에 들었다.
6.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상 중 하 각 권마다 다르게 충격을 준 책. 이런 걸 내가 왜 읽고 있지 싶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읽게된다. 이 책 첫 출간될땐 몇년 터울 두고 나왔던데 그때 읽은 사람들은 뭔가 싶었을 것 같다. 지인들에게 추천하긴 좀 어렵겠지만 익명인 인터넷에선 많이 추천하고 싶다. 이런 책 찾게 해준 독갤에게 또 한번 감사를..
7. 레디메이드 인생
친구한테 추천받은 책인데 제목에 꽂혀서 읽게 되었다. 몇십 년동안 바뀐 게 그리 많지도 않구나 싶었던 책. 모든 단편이 재밌었다. 깔깔 웃으며 본 건 아니지만 이런게 해학인가보다 하며 재밌게 읽었다.
3월엔 바빠서 2월 만큼은 못 읽을 것 같아 벌써 아쉽.. 가는길에 책 추천 한 권씩만 해주면 고마울게 독갤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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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없는존재가벼움 나랑 똑같이 느껴서 반갑네요. 보는 내내 나랑은 너무 다른 세계의 사람이란 느낌이 들어서...결국 완독을 하지 못하고 반쯤에서 접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