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진기행 / 김승옥
명불허전 킹승옥
2. 칼에 지다 / 아사다 지로
신선조(신센구미) 사무라이를 주인공으로 한 히스토릭팩션인데, 기대만큼 재미가 없다
3.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 줄리언 반스
유명 소설가의 미술 관련 기고문 모음, 소설가 특유의 문장력은 좋으나 미술관련 배경지식을 요구
4. 엔드 오브 타임 / 브라이언 그린
이전작들이 순수 물리였다면 본작에서는 자유의지나 의식같이 철학과 과학이 맞물린 부분까지 넘나들고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5. 존재하지 않는 기사 / 이탈로 칼비노
작품 해설을 보니 소설 전체가 확 달라져 보임
존재의 의미를 상실한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대한 알레고리
6. 엘저넌에게 꽃을 / 대니얼 키스
1959년작이기에 시대보정까지 한다면 대단한 작품이나
‘슬럼독 밀리어네어’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으로
초중반 참신한 소재로 확 와닿다가, 중후반 예측 가능한 전개로 약간 늘어지나.. 결말에 여운이 남는 작품
7. 지옥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단 6페이지 ‘밀감’ 느낌 진짜 최고임
본 단편집에 실리진 않았지만 역자 후기에 언급된 단편 ‘다이도지 신스케의 반생’의 자전적 회상 문장 또한 인상적
“그는 인생을 알기 위해 거리의 행인을 바라보지 않았다. 오히려 행인을 바라보기 위해 책 속의 인생을 알고자 했다.”
8. 체스 이야기, 낯선 여인의 편지 / 슈테판 츠바이크
광기와 우연의 역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등 저자의 비문학 작품들이 굉장히 좋아 기대한 소설인데 개인적으론 so so
9. 영혼의 미로 /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이전작들을 모두 읽고 봐야 하는 바르셀로나 4부작의 완결
자체로는 높게 평가하기 어려우나 ‘바람의 그림자’ 뽕으로 재밌게 봄
10.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 / 데구치 하루아키
철학, 종교, 역사 등의 입문격 개론서는 대충 다 아는 얘기를 정리해 논 부류와 뭔가 저자만의 해석과 의견이 들어가 부류가 있는데, 이 책은 후자
이슬람교에 대해 특히 우호적 스탠스를 취함
11. 기도의 막이 내릴 때 / 히가시노 게이고
왠만하면 평타를 치는 작가인데 이건 진짜 개노잼 ㅋㅋ
12. 물리학 클래식 / 이종필
현대 물리학의 기념비적 논문 10편을 해설하는 교양서로 난이도가 있음, 양자역학이나 상대성이론보다 트랜지스터, 초전도가 더 어렵다
13. 벨낀 이야기 / 푸시킨
단편마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 특유의 분위기가 좋았음
14. 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소설은 좋으나 83페이지 책을 12,800원 책정하는 미친 열린책들
(주식책 몇권은 서평 이벤트로 읽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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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추 - dc App
앨저넌이 슬럼독이랑 뭐가 비슷함? - dc App
중반 전개가 약간 작위적이고 예측 가능해서 늘어지는게 비슷, 개인적 느낌임 (슬럼독은 계속 우연이 겹칠것이 보이고, 엘저넌은 지능이 원래대로 돌아갈게 보여서) - dc App
오.. 그런 뜻이구나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 dc App
어 그래도 둘다 마무리가 좋아서, 세간의 호평엔 동의하게 되더라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