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특수하다고 해서 보편성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음

가령 Y.B.예이츠가 아일랜드 자연물과 민담,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썼지만 그걸 갖고 '이건 인류 보편성이 없는 것'이라고는 안 하잖아?

요지를 얘기하자면 소재 자체가 특정 국가의 고유한 풍속이나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것 자체가 보편성을 결여한다기 보다는, 그 소재를 어떻게 요리하는가, 즉 거기에 보편성을 어떻게 담아내는가에 따라 충분히 인류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됨.

물론 대다수의 작가들이 여기서 결국 특정 국가 사람들만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버리거나, 보편성을 담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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