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 특수하다고 해서 보편성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음
가령 Y.B.예이츠가 아일랜드 자연물과 민담,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썼지만 그걸 갖고 '이건 인류 보편성이 없는 것'이라고는 안 하잖아?
요지를 얘기하자면 소재 자체가 특정 국가의 고유한 풍속이나 역사적 특수성을 반영하는 것 자체가 보편성을 결여한다기 보다는, 그 소재를 어떻게 요리하는가, 즉 거기에 보편성을 어떻게 담아내는가에 따라 충분히 인류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됨.
물론 대다수의 작가들이 여기서 결국 특정 국가 사람들만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버리거나, 보편성을 담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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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소설이당장그렇잫아
ㅇㅇ. 나도 조정래 소설이 그걸 실패했다는 점은 공감하는데, 조정래가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란 소리지.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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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살린다는 것 자체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음. 그러지 못하면 특정 지역에서만 살아남거나 얼마 안 가 묻히거나... - dc App
보편성이나 고전, 정전 이런 것들 의뭉스러움. 보편성을 말하는 자는 누구인가 왜 보편성을 주장하는가? 고전이나 정전은 어떤 식으로 그 지위를 확보하는가? 를 묻는게 고전을 바라보는 첫번째 시각이 되야함.
하긴, 고전이란 것의 정의도 불분명할 수 있기는 하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