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데라는 소설의 기본이 사유와 성찰이랬는데 이젠 그런 행위도 무의미로 받아들이는 시대라 아예 무의미만 추구하는 작가들이 많아진 거 같다
특정 장면과 행동에 대한 사유와 성찰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니 그걸 독특한 감성으로 포장해서 전시하려고 하고
노르웨이의 숲도 그런 무의미의 추구에 가까운 작품이라 생각하고 지금 읽는 어작세도 그런 경향이 있는 듯
우리 틀딱 쿤데라옹이라면 이런 걸 보고 네이놈드으을 소설은 장면에 대한 사유와 성찰의 예술이란 말이다아 하겠지만
어쨌든 약간의 가치라도 가지고 싸우던 시대 사람이랑 진짜 어떤 가치든 좆도 의미 없는 시대 사람이랑은 아예 표현하려는 바가 달라질 수 밖에...
그래도 난 쿤데라가 더 좋아용 오홍홍
1차 세계대전 이후로, 무의미충들 많지 않냐? 브로흐나 무질이나 의미를 찾으면서도 결국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걍 문학의 본질이 아닐까? 추구하는 이미지나 논리의 완성을 이루지 못하고 죽고 마는게
걔네는 무의미라도 찾을라 했는데 이젠 무의미가 기본 스탯이라 암 것도 안 찾는다는 얘기
허무주의도 끝날 때가 온건가
어작세가 딱 그런 무의미함의 대표주자인 듯 ㅇㅇ
후후
갓겔 말씀에 따르면 다 이성의 간계란 말입니다.
그 맛에 소설 읽는데
쿤데라가 그 말한 책 좀 추천좀 해주라
https://kunderaarchive.tistory.com/m/entry/%EC%86%8C%EC%84%A4%EC%9D%80-%EC%86%8C%EC%84%A4%EA%B0%80%EB%B3%B4%EB%8B%A4-%EC%9C%84%EB%8C%80%ED%95%98%EB%8B%A4-1
여기
인터뷰에서 봤었음
감사감사
이런 세태를 백년 전에 체호프가 예언한 작품이 있지. 등불이라고. 요즘 번역판에도 있나 몰겄다 난 집에 있는 옛날 중역판으로 읽어서. 고딩때 이거 읽고 오독해서 니힐리즘에 빠져 허우덕댄 적 있음 ㅋ 지금 보면 얼마나 갓작가인지 6호실도 그렇고 그저 갓
그와중에도 천재가 표현하는 무의미함은 예술임
예술을 감성 자극하는 이쁜 거라 생각하면 그럴 거고 삶을 사유하고 통찰하는 하나의 방식이라 생각라면 안 그럴 거고
불멸같이 냉소와 환멸이 가득한 작품 하나 더 써줬다면 빨았겠지만 .. 불멸이 독보적인 듯
느림이나 향수가 그나마 비슷하긴 한데 후기작이 볼륨이 작아서 불멸만한 포스는 안 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