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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 신고식 2탄입니다. 

개인 블로그에 썼던 거라 안 쓰려고 했는데 가볍게만 남길게요


호밀밭의 파수꾼 유명하죠. 책을 보면 수많은 비유와 은유의 향연이라고 할만큼 상징 비유 은유가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자연사 박물관과 회전목마 장면이 아닐지?


일단 홀든은 소통하는 법을 제대로 모릅니다. 그 누구와도 마음을 터놓는 제대로된 소통을 못하고 이상에 파묻혀 사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냉소적임에도 불구하고 가끔 가슴 따뜻한 말 한 마디는 건낼 줄 아는 인물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호밀밭에서 사실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안톨리니 선생님의 충고입니다. 


선생님이 홀든에게 한 충고는 미성숙한 사람일수록 이상을 위해 죽는 경향이 있고 성숙한 사람은 묵묵하게 살아간다고 한 부분입니다.


선생님의 충고가 이 소설의 핵심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상이 좌절되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 살이 누구나 꿈꾸던 이상이 있고 대부분은 그 이상이 좌절됩니다. 그리고 성숙한 사람일수록 그 좌절된 이상을 간직하고서라도 묵묵히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이상을 가슴에 품고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호밀밭은 홀든이 구토 의식을 가지고 쓰러진 뒤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이 있었던 일에 대한 회상입니다.

홀든은 깨달은 겁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은 자신의 마음에는 이상을 간직하고 묵묵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임을


12월은 겨울이자 해의 마지막을 알리는 모든 것의 죽음과 같은 달이자 계절이지만 12월 24일은 성탄절이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을 준비하는 날이죠.

과거의 미성숙한 홀든에서 어른스러운 새로운 홀든, 이상을 품고 묵묵히 살아가는 새로운 홀든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마지막에 말합니다. 펜실 고딩 때의 친구들도 그립다고.


앞으로 홀든이 어떻게 살아갈지 기대가 되는 소설이기도 하고 성장기의 학생들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