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리자베타랑 알료샤를 이해할 수가 없음


그냥 앳된 소녀가 사춘기의 발광을 하는건가 싶은데

초반엔 알료샤를 부끄러워하면서 좋아하는 흔히 보이는 소녀의 모습인데, 

말미엔 갑자기 어른인 척 굴면서 연애의 몽상에서 벗어난 다 닳은 여편네처럼 군단 말이지


내가 5번을 봐도 2권에 리자베타랑 관련된 그 어떤 이야기도 없거든

물론 호흘라코바였나 엄마가 이거 불장난이라고 알아서 잘 처신하라고 하는 이야기도 나오긴 하는데 어디까지나 알료샤는 순수하고 훈훈하게 받아주잖아


처음엔 하도 주변에서 어메이징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 빨리 삭아버렸나 싶은데 리자베타랑 관련된건 없어.

알료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종의 순수를 갖고 있고 마지막에 소년들 모아놓고 이야기할때 심정도 내가 봤을땐 초반하고 차이가 없어 보이거든

근데 리자베타가 첨에 고백했을때 순수하게 받아주는 모습과,

마지막에 리자베타가 편지로 제 고백 취소해달라고 한것도 진지하게 받아주는 모습이 잘 이해가 안됨


리자베타도 이해가 안되고, 알료샤는 그냥 카체리나 말처럼 유로지브이에 불과한 철부지인건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