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에 치즈올린 냉동인스턴트 자극적인 편의점음식 전자렌지에 뎁혀먹는 듯한 소설이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이야기 이끌어갈 능력이 안되니 시시각각 시점 바꿔가며. 하지만 시점에 말투만 설정한대로 살짝 바꾼다고 화자가 바뀐것같은 느낌은 전혀 주지도 못함. 그냥 조미료 덩어리 냉동 인스턴트 음식같은 이런 소설때문에 한국현대소설엔 손대기가 무섭다. 클래식 찾는 이유가 다 있다는 걸 다시한번 깨달음.

근래 봤던 한국 소설중에선 신인작가 이현우의 데뷔작 마사코 할머니가 참 좋았는데, 당분간 한국현대소설은 걸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