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네트 18번 일단 개꼴리는 시,

특유의 언어적 질 때문에 아래가 질펀한 듯.

손가락으로 하나하나씩 글자를 짚으면서 읽는 이

감탄의 신음이 나와 저절로 입에 감히 담게 되는 긋…

타오르는 글과 영어의 불 그 모습이 여인의 형상을 창조해

섹스, 입에 꽃 피어 다시 한번 말하게 되는…

절정에 이르자, 불이었던 글은 서서히 변화되어 박제된 커다란 해.

언제까지나 안나 까레니나 작가에게 까인 사람으로 남으려고 하는가, 이 미련한 작가는?

다시 한번 불러본다. 예선 탈락 그 작가의 그 이름.

그래 한번 불 질러보자. 이윽고 아랫도리에서 피어오르는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