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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름 꾸준하게 책을 내고 있고 내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는 유현준 교수의 <공간의 미래>를 읽었다.
첫번째 유현준의 책이고, 가장 최근의 책이더라.
장점은,
나름 얼굴팔린 한국 저자 답지 않게 구체적인 주장을 선명하게 펼친다.
그리고 그 주장 역시 사회 전반을 포괄할만큼 넓기도 하다.
확실히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다는 것이 느껴진다.
단점은,
레퍼런스를 하나도 밝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근거의 상당부분이 저자의 뇌피셜일 뿐이라는거다.
뭐 그냥 가볍게 읽히는 에세이 정도로 생각하고 읽으면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은 만큼의 깊이는 없다.,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가 주장하였던 관점을 (명시적인 언급은 없지만) 적극적으로 차용하여 논의를 펼치던
교회, 학교, 회사를 다룬 부분도 읽을만 했지만,
사실 이 책의 백미는 아마도 현 정권의 부동산정책을 저자 나름의 관점에서 비판한 후반부에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산을 소유한 자본가가 되어야 하고,
자산 중에 제일은 뭐니뭐니해도 바로 부동산이렸다.
공감ㅋㅋ 이 분은 강의봐도 그렇고 하고싶은말이 진짜 많은거 같애. 일이나 공부로 쌓아온게 많아서 난 되게 알차다고 느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