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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공부로 느꼈던 영어를 흥미를 갖게 되고 발전해나가는 과정이
내가 달리기를 취미로 갖게 되고 발전되었던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모든 일이 그런 것 같다. 처음엔 만만하게 시작해서 반복하면 나중엔
안하기가 힘들다. 공부라고 느끼고 완벽을 추구하면 애초에 반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버거워서 미루고 결국엔 그만두게 되는 것이다.
요즘 읽고 있는 책 '최악을 극복하는 방법'에서 '신경가소성'이란 말을 알게 됐다.
쉽게 얘기하면 반복 행동으로 인해 뇌가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유전학과 '인간은 고쳐쓰는게 아니다'란 말을 반박하는 개념으로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게 반복 행동을 통해 뇌를 바꿀 수는 있지만
그 전에 쌓아 둔 반복 행동들로 바뀐 뇌 덕분에 그 전 습관들을
쉽게 그만 둘 수 없기 때문이다.
길이 좀 샜지만 다시 얘기하면 저자는 여러가지 시도 끝에
(정말 다양한 영어 공부법을 실행하고 실패했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영어 공부법을 찾았고 작게 시작하여 '반복 행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도 이렇게 얘기했다.
'양보다 빈도 수가 중요하다.'
원서 읽기가 누군가에게는 흥미를 가질 수 없는 영어 공부법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뭔가를 잘하고 싶다면 흥미를 가질 만한 방법을 찾고
최대한 작게 시작하여 빈도수를 높이는 것이다.
그러면 신경가소성에 의해 뇌가 변한다.
앞서 얘기했듯이 내가 달리기를 취미로 갖게 되면서 이것을 몸소 느꼈다.
처음엔 좋아하는 노래 한 곡들을 만큼만 달렸다.
내가 원래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결합시킨 것이다.
저자가 원서 읽기를 하게 된 것도 원래 책을 좋아하고 영어 공부를 하고 싶어
두 가지를 결합한 것이다.
처음 달리는 거리양이 만만했기 때문에 자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좋아하는 노래도 들었기 때문에)
저자 역시 원서책을 아주 만만한 것 부터 시작했다. 영어로 된 어린이를 위한 책이었다.
보통 100p가 안 되는 것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는 원서 책을 읽을 때 주의 할 점으로
내용을 100%이해하려고 하지말고 모든 단어와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하려하지 말고
뭘 전달하는지를 유추하는 느낌으로 읽으라고 했다.
완벽 하려고 하면 흥미가 떨어진다.
저자가 말한 모든 조언이 결국 흥미를 안떨어뜨리고
작게라도 성취감을 계속 느껴
반복 행동을 하기 위해 초점을 맞춘 것 같았다.
저자는 100p안되는 책을 20권 정도 읽었을 때 양과 난이도를 좀더 올려 책을
골랐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나도 계속 노래 한곡만큼 달린 것은 아니었다.
계속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좀 더 난이도를 올려 도전하고 싶게 된다.
차근차근히 올라가면 좋지만 자신감은 좀 더 훌쩍 뛰어넘는 난이도를 원한다.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만큼 능력을 요구하는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이 흥미있을 거라고 생각한 주제와 페이지 수도 많은 책을 도전하였다가
심각한 지루함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천천히라도 끝끝내 완독했다고한다.
만약 100p안되는 책을 20권 읽지 않았으면 절대 완독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능숙하게 할 수는 없지만 천천히라도 조금씩은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 것이다.
나도 거리양을 겁 없이 팍팍 늘리고 목표한 거리를 아차싶어하며
죽을똥 살똥 천천히 완주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것도 경험이되고 저자가 다음 책을 고를 때 좀 더 신중하게 되듯이
발전 해나가는 과정을 '진짜로' 체득하게 된다.
나도 책을 좋아하고 영어를 잘하고 싶기 때문에
원서 읽기를 바로 시작해봐야겠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이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방법으로 작게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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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가소성
굿. 습관 관련한 책들은 전부 빈도로 연결되는 듯
고맙다! 나도 영어원서 읽어보고픈 마음은 있었는데 막연함때문에 실천하지 못했는데 오늘 나도 저 책을 읽어보고 조금씩이라도 실천해봐야겠다. 마침 북클럽에 올라와있네 혹시 네가 읽는 한글,영어 반반책은 어디꺼야?? - dc App
민음사 입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