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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절판되 히라야마 유메아키의 <유니버설 횡메르카토르 지도의 독백>이라는 단편집을 읽었다.
그러니까
400kg나 나가는 인간코끼리가 야쿠자에게 고용되어서 시체처리를 위한 식인을 한다던가
자신을 버리고 간 아버지가 동남아 마약왕에게 시집을 가기 위해서 아들과 함께 동남아로 간다던가
프로고문기술자의 사생아가 죽기 전 아버지를 찾아와서 고문을 당한다던가
뭐 그런 역겨운 설정들로 이뤄진 단편집인데
상상력의 잔학함, 기이함, 그로테스크함 때문에 눈살이 찌뿌려지는게 아니라,
이야기 전개와 마무리의 유치함 때문에 눈살이 찌뿌려진다.
그래도 마지막 단편의 묘사는 책을 덥고 상상해보니 좀 쎄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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