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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기준 2권까지가 1부에 해당한다)


음... 솔직히

재미없다.


너무 많은 기대를 했었던게 아닌가 싶다. 나무위키에서는

문장이 길고, 관념적이고 섬세한 문장이 가득 들어있어서 읽기 힘들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왜 모더니즘의 가장 위대한 소설로 율리시스랑 잃시찾이라는 지는 조금.. 더 봐야하나 싶다.

나무위키에서는 1부까지가 통속적인 소설이랑 비슷한 구성이라고 나와있어서

2부부터는 조금 더 재밋어지려나 싶다.




이상은 내 개인적인 실망감이고


프루스트의 문체가 섬세하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만 했다.

불란서의 가와바타라고 해야할 지-이것은 독갤 내의 인지도로 봤을 때, 설국 읽은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아서

문장이 섬세하고, 이어지는 이미지들의 연결고리들이 자세히 한문장 한문장 안봣다간 뚝 하고 끊어져서 길을 헤매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집중을 하게 되는 그런 책이었다.

문체는, 읽기 쉽다. 요즘은 읽기 쉽다고 말하는 거에 부담감을 느낀다. 내가 읽기에는 쉽긴 했다.

섬세한 독자라면 스완이랑 "나"라고 할 수 있는 화자가 비슷한 구도로 서로 이어져있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마들렌과 소나타 악장에 대해서 똑같은 표현과 똑같은 감상을 내밀었다는 것과 절망적으로 애정의 대상에게 달라붙는 모습들을 통해 같은 모습을 많이 표현한 걸 볼 수 있었다.

나중가서 어떻게 갈릴 지는 모르겠지만...



그 특유의 귀족적인 문체는 감히 말하자면 톨스토이랑 비견될 정도라고 생각한다.

세련되고 고급진게... 졸리기도 하고...


문장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