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번 다 보고 지금 다시 읽고있는데

학생신분일 때랑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필립 말로 자체가 약간 스토익하게 일에 집중한다는 느낌이 든다.

쉬운 말로 희한하게 와닿는 묘사도 그렇고 캐릭터성이나 대화도 그렇고 착착 감긴다. 시니컬한 태도로 탐정이 할 일을 성실하게 하는 거 지체가 매력임.

읽다 보면 하루키가 정말 닮고싶어했다는 게 보인다. 재미없게 닮은 게 문제지 문장의 느낌이 흡사함.

빅 슬립, 기나긴 이별이 그 중 좋았다. 심심할 때 읽어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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