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포장은 이정서 거르고 출판계의 이러저러한 문제점을 비판삼아야 한다는건데
누가 하지 말라고함? 김영하도 위대한개츠비 번역문제 가지고 이의제기하고 그랬잖아.. 그래가지고 나온게 서로 지 번역 잘났다고 번역배틀벌리고 개난리남ㅋㅋ
자신있으면 sns에서 말하고 저작권 만료 지났으면 여려 출판사에서 역자들 데리고 각자 다른 번역들 많이 나온다
성급한 정보 가지고 이리저리 퍼지는게 sns의 폐해인데 그게 좋은것인줄 알고 옹호하는 애들은 진짜 뭐하는 거냐
책 좀 읽는다고 힙스터뽕에 취했냐?
안 그래도 책이나 번역 이런 건 독갤러 같은 마니아들만의 분야나 다름없었는데, 이정서가 이 정도로 이슈화 시킨 것만 봐도 충분히 능력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정서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원래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긴 함.
그 누구도 옹호하지 않았음. 다만 무조건적으로 비난받고 묻혀야 할 존재인가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의문이 있지 - dc App
번역을 제대로 하건말건 어그로 분탕질 하면서 남들 엿먹이고 물흐리는 꼴 보는게 재밌고 웃기다는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런 스타일이 맘에 든다는건
누가 하지 말라고 안 해서 이정서가 하고 있는데 왜 속이 터짐?
국내 번역서에 검증시스템이 없다는 건 정말 큰 문제지. 그럼 독자는 엉터리 번역에 손놓고 당해야만 하나. 그걸 몇몇 힙스터들이 나서서 보완하주는 건데
맘에 들어 하는 건 개취지 뭘. 뭔가 좀 번역계의 이단아, 조커 같잖냐. 난 그게 마음에 든다는 거다. 뭔가 난리를 치고 권위적인 거에 무조건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지 잘난 체 하고. 무슨 소설이나 만화에나 나올 법한 기믹을 번역계에서 보니까 또 신선하다는 거지
"자신있으면 sns에서 말하고" 그래서 이정서는 자신있게 SNS에서 말하고 있잖아?
ㅋㅋㅋㅋㅋ 번역계의 조커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웃기긴 하다
"난 내 번역이 나쁜줄 알았는데 말야"
ㄴ 자세히 적지 않았는데, 마치 이정서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듯이 말하는게 어이없는거.
이전부터 그럴 기회가 널렸고 누구나 하고 있었는데 그럴말할 자격도 없는 이정서가 똥싸는거 보고 그래, 마치 이런게 필요했는데 이정서가 하는구나, 라는 분위기가 토나옴
그리고 소설이나 만화에 나오는 기믹이니 뭐니하는건 좀..... 그런거 작작보자
지적할 기회는 많고, 누구나 할 수 있어도 그걸 이렇게까지 이슈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몇몇 안 되지. 이정서를 보고 재야에 존재하는 번역 고수들이 자극받아서 소리 낼 수도 있는 거고.
뭘 그렇게 샌님처럼 구냐? 원래 그런 트럼프 같은 막 나가는 사람은 겉으론 욕해도 어딜 가나 사람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면서 좋아했음. 누구나 하고 있었어도 이렇게 크게 터뜨리는 건 아무도 못했잖냐? 이정서는 확실히 그걸 해냈다는 거지. 그 업적만큼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냐?
그리고 이정서가 이렇게 난리친 덕에 정말 문학과 책을 사랑하는 다른 사람들도 득달같이 달려들면서 뭔가 이슈화가 되는데, 어떤 면에선 이정서는 번역계의 다크나이크가 아닐까?
말해놓고 보니 배트맨과 조커는 극과 극으로 서로 닮았다는데, 조커 드립쳐놓고 보니 이젠 또 배트맨이 되어버리네
밑에 글에서도 얘기했지만 이정서는 문장의 주술관계나 수식관계조차 제대로 파악을 못하는 인간임. 이정서는 너네가 생각하는 새로운 "검증자"가 아니라 새로운 오역을 어마어마하게 생산하는 번역계의 병균 같은 존재라고. 기존 번역본들의 오역을 지적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데는 백 번 공감하지만, 남의 오역을 지적하려면 그만한 실력을 갖추라는 얘기인데, 이게 그렇게 안 받아들여지나??
이슈화 자체에 도대체 왜 의미를 부여하는지 모르겠다. 내용이 텅 비어 있는 이슈인데.
실제로 "재야에 존재하는 번역 고수"들은 이정서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절레절레 하는 게 현실임.
누가 이정서 번역 능력 갖고 칭찬했냐?? 그리고 그렇게 많은 재야의 고수들, 문단 권위자들이 이 정도로 입방아에 오를 정도로 사람들에게 이슈화시키고 그랬었냐?
ㄴ 얘가 내가 하고싶은말 다해주네. 뭣보다 이정서가 난리친게 기존의 멀쩡한 작품들 트집잡기인데, 명분부터 글러먹었는데 그걸 왜 옹호하냐. 무슨 불의를 참지 못하고 나선 것처럼 말하는데, 이정서도 정말 개정이 필요한 번역들은 아닥하고 있어. 돈이 안되거든.
그 입방아 결과가 오히려 번역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이정서가 개판쳤다, 이건데 이슈화되서 뭐함?
이정서가 이 부분에선 능력이 있다는 거임. 뭐든지 자본주의 사회에선 홍보가 되고 광고를 해야 하는데, 그건 본질이 좋으냐 나쁘냐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란 거임. 예전에 닌텐도랑 세가랑 게임기 가지고 대결할 때 세가 게임기가 연산처리 속도 빼고는 모든 면에서 닌텐도보다 게임기 스펙이 떨어졌음. 근데 그걸 홍보로 역이용해서 닌텐도보다 훠얼씬 빠른 신기종! 이런 식으로 홍보해서 경쟁할 수 있었던 거임. 본질도 본질이지만 대중들이나 떡밥거리 즐기는 독자들 입장에선 뭔가 물고 뜯고 맛볼 만한 요소들이 있어야 관심을 주는 거지
개판친 게 오히려 언론에도 거론될 정도로 이름이 오르고 번역계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잖아? 사실 독갤에서만 해도 이정서 이름 가지고 이렇게 댓글들이 달리는 거 보면 그 영향력에 우리도 포함되고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지. 이정서가 좋든 싫든 그 자체가 떡밥거리로서 가치가 있다는 거야
그러니까 "이슈화"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다. 생산적인 논의로 연결되지 못하고 그냥 단순한 '소란'으로만 끝난 이유에 불과한데. 말 그대로 어그로만 끈 거지. 이정서가 그렇게 어그로 끄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딱 하나다. 출판사 사장이라는 거(돈이 많다는 거).
뭐든지 떡밥거리가 있어야 원활하게 그 업계가 돌아가고 대중들의 관심도 없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거지. 자본주의 사회란 게 그런 거야. 아무리 실력이 킹왕짱이라도 떡밥거리 좆도 없으면 변변찮은 존재가 되어버림. 어떤 떡밥거리, 스토리, 사건사고가 어느 정도 거기서 나와야 흐르는 물이 되는 거지. 독갤러들이 너무 선비 느낌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이고 그 맛에 어떤 업계든지 돌아간다고 생각함
대중들의 관심도 없고 - > 대중들의 관심도 얻고
떡밥이랰ㅋㅋㅋㅋ 너는 봉산탈춤에 재미있는 떡밥 좀 돌면 사람들이 찾을것같냐?
이정서 정도면 충분히 사람이 돌 정도로 찾은 것 같은데?
봉산탈춤에 재미있는 떡밥이 돌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현상이지. - dc App
ㅇㅇ 생각해보니 봉산탈춤 전문가가 미투 운동으로 성추행 폭로되거나 뭐 유명 연예인이 봉산탈춤을 좋아한다든가 그러면 확실히 사람이 전보다 많이 찾을 듯
오히려 이정서가 번역 담론의 파이를 무의미하게 집어삼킨 탓에, 제대로 된 비판자가 설 자리가 좁아졌다고 본다. 이제 다른 사람이 기존번역의 오류를 용감하게 지적하고 나서도 사람들은 "이 인간, 이정서 같은 또라이 아니야?"라며 경계심부터 품을 것. 게다가 "역시 대형출판사의 기존 번역이 진리야"라는 편견을 고착화시키는 역할까지 함.
양치기가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하고 다니면 사람들이 목축업에 관심을 가져 주니까 목축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인데, 뭐 아주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아니지만 여하튼 이제 진짜 "늑대가 나타나도" 사람들은 무시하겠지.
ㄴ 난 그 반대로 생각함. 이정서 같은 사람들이 판을 키웠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로 이정서 같은 부류를 갈아엎으려고 제대로 된 비판자들도 그 판에 뛰어들어 동참하겠지. 중요한 건 시장이 얼마나 커지냐야. 이정서가 시장의 크기를 키웠다면 이제 실속은 다른 사람들이 채워나가겠지. 결국 그런 면에서 이정서는 필요악 같은 게 되지 않았나 싶어.
여하튼 거의 '사기'에 가까운 마케팅에 속아서 이정서의 불량 번역본을 비싼 돈 주고 산 피해자들(부끄럽게도 나 역시 포함)이 버젓이 존재하는데, 너무 안일한 생각이 아닌가 싶다.
어차피 시장이 커지면 늑대가 나타나든 나타나지 않든 똑같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양하게 몰려들 거임. 무시하는 사람만 생기진 않아. 그건 다양성에 대해서 인정을 안 하는 반응 같아
아 이정서의 불량 번역본 사기 당한 거에 대해선 나도 솔직히 할 말이 없다...
나 역시 출판계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이정서가 판을 키웠다는 실감은 솔직히 1도 안 든다. 이정서로 인해 기존 번역본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냐 하면 그것도 전혀 아닌 것 같고.
스타가 나왔을 때, 그 판을 키우는 건 문출판계의 몫이지, 스타가 얼만큼 나오는가는 전혀 중요한 게 아냐.. 바둑계를 보면 그냥 모든 게 이해된다.
이정서가 스타는 아니지...
아직 스타까진 아니지만 적어도 독갤이나 다른 커뮤에서 이 정도 논란을 일으키는 번역가가 있기는 했냐? 이정도면 스타 번역가 정도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밑의 글에서도 한 얘기지만, 나는 이정서가 취미로 지 혼자 블로그에 남의 번역 지적 했다고 한다면 그게 얼마나 큰 소란이든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봄. 그런데 이정서의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이 "늑대 잡는 소총(불량품)" 판매와 직결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것임. 이정서의 "생산적(?) 어그로"와 "불량품 판매"는 불가분의 관계임. 후자가 있기에 전자가 가능한 거고, 전자가 있기에 후자가 가능한 거임.
적어도 지금 독갤을 이정도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것만 봐도 이정서 이름 석 자가 주는 영향력이 다른 번역가들보다 뛰어난 건 증명됐다고 봐
스타라는 용어가 마음에 안 들면 화제성 충만하신 분 정도라고 해두지 뭐 ㅋㅋ
ㅇㅇ 나중에는 이정서는 순 책팔이 사기꾼이다! 이 단계로 넘어가고 다음 단계로는 더 좋은 새로운 번역본을 찾자! 이런 식으로 내부 정화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면 좋겠지. 아직은 과도기일 테고. 어차피 이정서가 계속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시장과 사람들의 반응도 바뀔 수 있을 거임. 그 자체가 좋든 나쁘든 시장을 키우는 데에는 도움이 될 테고.
조금 다른소린데 올바른 어그로의 표본은 비트겐슈타인이나 한국에선 이어령 같은 사람일듯함 본인 실력이 있고 검증도 받은 사람들 이정서는 그게 아닌듯하니 118.33은 조커나 다크나이트같은 얘길 하는거겠지만....
개인적으로 본인 실력을 꼭 검증받아야만 발언권이 있다는 것도 웃기는 짓거리 같긴 함. 정치인 해봤어야 정치인을 비판하고 정치판을 깔 수 있나? 누구나 발언의 자유는 있으며 그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게 낫지 애초에 발언조차 못하게 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ㅇㅇ 그래서 이정서 입을 막자고 아무도 안함 그리고 정치와 윤리는 특히 누구나 한마디씩 할수있는 분야인데 그걸 비유로 들면 좀 애매하지 전문분야라는게 존재하고 전문인의 집단이 존재한다는건 부정할수 없잖아 거기다 자기가 어그로 끈 분야인 번역에서 이정서 본인이 부족하다고 검증이 된 상태이고. 발언권 문제로 이야기를 흐리는거 아냐?
여하튼 여기서 너네들이 "이정서의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댓글달면 그것 때문에 누군가는 이정서의 불량번역본을 구입해서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될지도 모름. 이정서가 출판계에 무슨 활발한 논의를 이끌었든 간에, "이정서가 하는 얘기는 신뢰도가 매우 낮다" + "이정서 번역본은 망한 불량품이다" 요 정도 합의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봄.
내가 제일 분노하는 부분은 '정말 실력과 정성을 들여서 잘 만든 번역본'에 지불되어야 마땅한 독자들의 책값이 이정서 같은 불량번역본 제작자 주머니에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것임.
ㅇㅇ 내가 이정서 책은 안 읽어봤지만 정말 그 정도로 심각하게 떨어진다면 확실히 문제로 보여지네. 어차피 난 이슈화까지만 이정서를 인정한 거니까 그 부분은 실드칠 생각 없음. 오히려 깐다면 까야겠지
독자입장에서 번역비판은 무조건 옳다. 수준 고하를 막론하고.
비판 할 꺼면 혼자 블로그에 하라고. 왜 쥐약을 끼워 파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