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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동양 고전 문학과 그것을 둘러싼
미학을 파는 건
발전보단 머무름을 좋아하는
일종의 힙스터가 되는 길이겠지?

어릴때 채지충 만화로
당시삼백수를 읽고
나름 미학적으로 충격을 받고는
당시가 그려내는 '의경'이라는
것에 꽂혀있었음.

만약에 어릴 때 헬라 비극이나 라틴 서사시
이런 것에 빠졌으면
자연스럽게 현대 문학으로의
관심사 변경이 있었겠지만

안타깝게도 어릴때 논어니 맹자니 하는
것들을 강요받아서
자연스럽게 동양쪽 문화를 좀더 선호했는데,
청말 중국 미학자 왕국유가
칸트를 읽고 이해가 안되서 절망한 기분을
요즘 난 조금씩 느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