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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에 불짚이는 거 아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세계 트럭으로 지가 하던 겜속에 ㅈ밥 마왕몸에 들어감. 약해빠졌는데 정치질 ㅈㄴ해서 여자 ㅈㄴ후리고 전쟁 ㅈㄴ함. 마지막에 좀 감동적으로 뒤지나 싶더니 신파찍음. 아, 그리고 이세계 보낸 놈 자살시킴. 근데 이부분은 안 넣어도 뭐...
처음엔 라노벨 보다 조금 하드한 이세계 영지물 정도로 생각하고 봤음. e북 나온 건 거기에 정치물 얹은 것 정도라는 느낌이어서 거기서 끊었는데 최근에 마저봄. 처음이랑 중간 마지막이 분위기가 아예 달라서 더 좋았다. 처음 분위기 그닥이었음. 오히려 e북은 떡씬이 없어서 더 좋았음.
중간 정도 들어가면 영지물은 때려치우고 정치만 ㅈㄴ한다. 그런걸 바라면 안됨. 정치는 비중이 많지만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고 보진 않았다. 난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보거든. 그래서 후반으로 넘어가서 주인공의 개인적인 목표나 주변인의 심리모사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재밌었다. 그게 85%는 지나고 나서야 나왔다는게 문제지만. 애초에 장르물로 보기엔 좀 그런듯. 중반까진 잘 안느껴지지만 주제의식이 강함. 메세지도 확실하고. 난 이런 걸 좋아함.
주인공 이새끼도 뭐 화자가 꼭 맞는 말만 하라는 법은 없지만 중간중간에 이놈이 새계정복을 하려는 건지 무덤을 파는건지 여라 후리려는 건지 구분이 안간다. 정병새끼자나라고 하면 할 말도 없음.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 처음 구해준 사람이 다 망치고, 재일 괴롭힌 사람이 구해주고, 가장 잘 이해해준 사람이 미련없이 죽는 게 참 뭐 같았음. 작가의 의도 같아서 더 그럼.
전체적으로 재밌고 주제나 메세지도 좋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마무리를 깔끔하게 못했다는거정도다. 난 질질 끄는걸 싫어해서. 마지막에 깔끔하게 끝낼 수 있는 부분이 꽤 있었는데 거기서 1. 주인공 부활 시키고 2. 200년지나고 진히로인 깜짝 등장에 3. 히로인이랑 신파 찍는거에서 여운 다 말아먹음. 좀 ㅈ 같았음. 차라리 그런 뒷예기 없이 칼같이 끝네는 게 더 나았을듯. 2번에서 신파 안찍고 끝냈어도 박수쳤을듯.
3줄요약
1. 후반에 분위기(서사?)가 확 뒤집어지지만 그부분이 좋았음
2. 주인공 여자 ㅈㄴ 후림.
3. 막판에 깔끔하게 못끝네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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