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문장은 그 하나하나가 전체 속에서 견고하게 고리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그 고리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고뇌하고 다듬었던 것이다.\"
\"잘 쓴 소설은 단어 하나, 문장 하나도 따로 노는 것이 없다. 첫 줄, 첫 단어부터 마지막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수천 수만 낱말들을 씨줄과 날줄 삼아 촘촘히 엮어가는 것이 소설이다.\"
이런 부분들이 나한텐 좋은 소설의 기준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굉장히 유익했음. 저런 말들만 모아 놓은 다른 좋은 책 있으면 추천좀 해주라
개인적으로 나랑 이정서랑 소설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자세는 다른 것 같다만. 단순히 푼돈 좀 벌어보겠다고 별 책임감 없이 번역 일하는 양반네들에 비하면 이정서는 번역 실력 외적으로 문학을 대하는 확고한 자세 같은 건 있어 보여서 마음에 든다
소설 보는 눈은 있는 사람임. 책장사도 할 줄 아는 사람이고. 번역을 못해서 그렇지.
난 역자 노트가 재밌더라 ㅇㅇ
위에 고리부분 비유는 잘 모르겠는데 밑에 씨실과 날실은 창작이나 노력에 관해서는 많이 언급하고 잘쓴소설 저건 숱하게 문호들이 언급하는건데
나는 이정서의 이방인 읽으면서 이사람이 정말 진실하게 자신의 것이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움
알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