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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친구보고 아프리카 가서 의료봉사 하라고 장난치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요즘에야 지구 반대편도 비행기타고 하루면 가니까. 멀리 떨어진 남 얘기가 아니라 하루면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사람이잖아?
누구나 하려고 하면 자원봉사자의 삶을 살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건 그들을 무시하고 내 편함을 선택한 비도덕적인 행위인걸까?

또 옛날에야 생존을 위해 고기를 먹었다지만, 지금은 비건고기도 나오고 있는데 고기를 먹는건 순전히 내 즐거움을 위해 동물을 희생시키는 비도덕적인 행위인가?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곱씹을수록 유치한 생각인 것 같은거야. 내가 그런 지식이 부족해서 혼자 얕게 생각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말인데, 이런 도덕적 딜레마(라고 하는게 맞는진 모르겠지만)랑 관련된 책 추천좀 해줘. 지금 궁금한건 "다 내려놓고 봉사만 하는 삶이 도덕적인 것인가? 그렇지 않고 누워서 유튜브나 보는 나는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나쁜놈인가?"인데, 이런 내용에 관한 글이나 책이면 더욱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