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피츠제럴드 하면
위대한 개츠비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피츠제럴드 단편선이 더 좋은 입문작이라고 생각함
본문에 실린 다시 돌아온 바빌론, 겨울밤에서 드러나는 테마는 위대한 개츠비에서 다시 사용되는 거 같다고 느꼈기 때문
읽으면서 사교계, 꿈, 아름다운 여인들, 순수, 시간에 따른 변질 혹은 타락이 라는 소재는
끊임없이 반복되는구나 느낌
그리고 읽을수록 피츠제럴드랑 챈들러랑 주로 사용하는 테마가 유사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특정 장소, 인물들은
주인공들에게 꿈, 순수를 상징하는 무엇임.
그러나 위에 언급한 것들은 성향상 시간의 변질에 따라 그 성향을 유지하지 못하고
주인공이 그것을 찾아 돌아왔을때는 이미 변질되어 있는 상황
주인공에게 남아있는 것은 그 시절에 대한 향수, 쓸쓸한 현실에 대한 회고뿐
생각해보니 이거 챈들러의 시크 앤 파인드 플롯이랑 너무 유사해
챈들러 다 읽고 이제 뭐 읽지..싶은 사람들은 민음사 피츠제럴드 단편선 1 추천한다.
대실 해밋이든 다른 탐정들에게는 잃어버린 순수 라는 테마가 없어서
영 내 취향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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