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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에 대한 책"을 떠올리면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경우는 있어도 '앵무새 죽이기'를 떠올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앵무새 죽이기'는 흑인을 다룬 가장 대표적인 책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앵무새 죽이기'가 최근 들어선 '재평가를 해야한다는' 시각이 늘고있다 (실제로 미국에선 '앵무새 죽이기'에 대한 비판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앵무새 죽이기'가 "흑인에 대한 책"을 대표할 만큼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앵무새 죽이기' 보다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가 먼저 언급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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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라는 운명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딸을 죽인 흑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흑인들의 참혹한 역사를 재조명하는 한편, 박탈당한 모성애를 되찾은 도망노예의 과격하고 뒤틀린 사랑과 그로 인한 자기 파괴를 이야기한다. 새로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는 <빌러비드>에는 작가가 2004년에 저자의 말을 수록하여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했다." - 문학동네 책 소개 중 

이 소설은 실화를 기반으로 지어진 책 인데, '제발 픽션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참혹한 현실을 보여준다.

소설 내에서 보여지는 참혹한 현실과 대조적인 토니 모리슨의 아름다운 문장들은 이 책의 깊이를 더해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스포를 피하기 위해 이 정도 설명만 하겠다, 나머지는 직접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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