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정유정 7년의 밤 까는거 보고 생각났는데 


물론 내가 보진 않았지만 어떤건진 알겠더라


난 배경, 정물, 이런거 구체적으로 시각화해서 설명하려 들을수록 


오히려 더 그려지지도 않고 짜증만 나더라. 


차라리 그 배경의 역사를 설명해주는게 낫지 


아님 배경 설명에 있어서 단어가 오묘한 효과와 시적 효과를 노렸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건 거의 못봤고 대부분은 고전이고 뭐고 할 거 없이 설명충 같아서 짜증남


금각사 7부 여행가는씬도 그래서 오질나게 지루했어


모르는 지명 이름도 많이 나오니까 그려지지도 않고 그게 서너페이지 넘어가면 책 찢고 싶잖아


대중들이 학교에서 문학배우고 나와서 절대 문학 안읽는 이유 넘버원이 사실 이거 아니냐?


별 쓸데 없이 장황한 배경 설명. 


내가 말하고 싶은건 아무리 백날 사전조사해서 문장으로 나 이렇게 성실하게 사전조사했소


자랑해봤자 독자는 첫문장에서 느낀 작품에 대한 인상에 따라서 자기가 살았던 곳 여행했던 곳 


익숙하고 그냥 어딘가 느낌있는 어느 장소에 꽃혀서 자기 맘대로 상상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싫으면 출판사 들들볶아서 사진 첨부를 하던가 


백문불여일견이 이럴때 쓰는 말 아니냐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