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일기를 보면 '오늘은 일어나서 뭐했다, 뭐했다, 참 재밌었다'로 끝나듯이, 감상문을 잘 못쓰는 경우엔 모든 내용에 다 닿으려고 하다 보니 죽도 밥도 안되고 두서없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물론 서평이라면 모든 부분에 다 닿아서 최대한 책 소개가 되도록 할 필요도 있겠지만, 감상은 좀 다르다고 생각됨
일기도 나이 들어서 자유롭게 쓸 때는 초등학생 때와 달리, 그날 있었던 특별한 사건에 대해서나, 그날 했던 사색 중 기억에 남기고 싶은 부분을 담듯이, 감상문도 자기 관점에서 기억에 남는 부분에만 집중해서 쓰거나, 자신만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것도 충분히 감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됨
결론은 감상문은 책을 읽고 쓰는 책일기라고 생각하면 의외로 쉬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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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보여주는 일기장이라고 생각하니 꼭 관음증에 걸린듯한 느낌인데
관음증이래 노출증이지
근데 사실 독갤에 싸는 감상문이란 게 어느 정돈 읽어주길 바라고 쓰는 게 아닐까 - dc App
읽고 느낀 한가지 포인트에만 집중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ㅇㅇ 나도 그생각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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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기 얘기로 가버리면 그도 그럴 것 같긴 하니 균형이 중요하긴 할 듯 - dc App
일기 써본게 오늘은 놀았다. 재밌었다. 밖에 없는데 어캄
이제 거기서 벗어나서 하루의 중요한 사건이나 사색을 적어보자 - dc App
오늘은 1984를 읽었다 윈스턴이 불쌍했다 참 재미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