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건 없다 게이야 ㅋㅋㅋㅋ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
미개한 식민지는 유럽을 따라올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짖을 갈!!!"
?????????????
"이런 건.......미국 문학이 아니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미국 문학은 유럽과 견주어도 짧은 역사를 극복하고 모더니즘의 시대를 지나서 오늘날엔 대등하거나 그 이상인 카카시 레전드를 찍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실로 오랜만에 그 동안 이것저것 놀면서 오랜만에 쓰니까 오랜만에 미국 모더니즘의 아버지이자 의식의 흐름의 아버지, 그리고 미국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사이를 잇는 대부이자 플로베르로부터 시작된 현대 소설을 영문학에 의식하여 조이스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대부, 헨리 제임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오늘은 프롤로그이므로 헨리 제임스 데뷔 까지만 짧게 언급할 거다.
국내에도 제법 많은 그의 작품들이 소개되긴 하나, 그 양에 비하면 좀 마이너하다.
다만, 헨리 제임스는 플로베르의 직계이자 플로베르가 시작한 현대 소설을 영문학으로 이식한 작가고, 훗날 조이스와 모더니즘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당대 미국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놀던 메이저였다.
무엇보다 헨리 제임스는 사실 에즈라 파운드의 선배격인 작가이기도 했다. 물론 노답 파시스트 돼지 파운드처럼 사상적으로 논란이 되었다는 게 아니라, 미국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으로 건너가 활동하며 중심이 되었다는 공통점에서만 한정된다.
이런 점 때문에 파운드를 조명하고 집중한 영미 모더니즘 연구가 휴 케너의 대표작 '파운드의 시대'에선 헨리 제임스로부터 시작하며 마치 오버랩시키듯 헨리 제임스를 먼저 조명하기도 한다.
아무튼 헨리 제임스는 그 자체로 글도 잘 썼고, 중요한 영문학 작가이기도 하다.
'나사의 회전' 같은 오늘날까지도 레전드로 뽑히는 대충 호러풍 중편을 쓰기도 했고, 당장 나츠메 소세키 같은 일문학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당장 소세키가 그의 영향을 오질나게 많이 받으면서 플롯을 차용하기도 했다는 카더라도 도는 등 아무튼 참으로 중요하다.
한 인간의 삶을 논할 때 물론 어려움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적어도 환경적으로 헨리 제임스는 굉장히 축복받고 유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헨리 제임스는. 그래, 헨리 제임스 시니어다. 자기 둘째 아들한테 자기 이름을 똑같이 지어줬다. 아무튼, 이 아빠 헨리 제임스는 교수이자 철학자였다. 한 마디로 미국이지만, 존나게 배운 사람이다.
이 사람은 자기 자식들을 굉장히 잘 가르치고 양육하면서 대학자들로 기르는데, 헨리 제임스 뿐만 아니라, 헨리 제임스의 형 또한 오늘날까지 레전드를 찍는다.
미국에서 심리철학을 시작하고, 최초의 심리학자들 중 하나이자 오늘날 분석철학에서의 심리철학의 시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헨리 제임스의 한 살 위인 형이기도 하였다.
이 형제는 사이는 비교적 좋았으나, 문학적 취향은 조금 달랐고 꽤나 대조되는 성향을 보였는데, 그래도 형이 꼬박꼬박 동생이 보내주는 동생 최신작 읽고서 간단하게 코멘트도 해주고 그런 걸 보면 나름 형제 사이는 좋았따.
여기에 더하여, 대중적으론 좀 덜 알려졌어도, 이 형제의 여동생인 앨리스조차 미국 쪽에선 나름대로 일기 문학 등으로 이름을 날리는 점을 보아하면, 아버지의 교육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제임스 일가는 어릴 적부터 미국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한 동안 영국으로 이사하여 생활하는 등 말 그대로 두 대륙을 오가는 삶을 체험하게 한다.
이러한 체험은 훗날 헨리 제임스가 영국으로 귀화하는 요인으로 분명 작용했을 것이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후에도 연극 평론으로 작가로 데뷔한 20대의 헨리 제임스는 다시 1년 남짓한 영국 여행을 떠나는데, 이 과정에서 디킨슨이나 조지 엘리엇, 존 러스킨, 윌리엄 모리스 등 당대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와 사상가들과도 만남의 기회를 가진다.
"형! 이제서야, 드디어 난 살아있다!! 살아있다고 씨---빠아아아아!"
어찌나 열광했던지 형한테도 편지를 보내며 내가 드디어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고 감탄의 눈물까지 흘린다.
이렇게 철학자로서의 삶을 걸으려는 형과 달리, 헨리 제임스는 예술가, 특히 문필가로서의 삶에 애착을 느꼈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다.
훗날 아이러니하게도 영국으로 영원히 귀화한 그였지만, 이러한 초창기 그는 호손, 누구보다도 미국적인 작가의 큰 영향을 받은 채 작품들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길을 외롭게 걷기 시작한다.
과연 헨리 제임스는 미국 문학을 부흥할 수 있을까?
모더니스트의 기묘한 모험
- 20세기 최고 시인 예이츠의 환상록과 자서전 읽으쉴?
- <율리시스>는 어떻게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는가?
- 위대한 피츠제럴드 (1), (2)
- 토끼공듀의 삶
- 만델스탐의 노래
- 악어들의 거리
- 독일인이 오리라
-머피를 기다리며 (1)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아서 (2) 계승하는 중입니다 (3) 계속한다, 계속할 수 없다, 계속해야만 한다
-저주받은 상징주의자들 (0) 저주받은 시인들 (1) 세계는 한 권의 책을 위해
-스탈린 동무 살려주시게! 내가 번역도 해주지 않았던가?
모더니스트의 선조들
현대문학 헨리 제임스 선집 바로 달린다
와 헨리 제임스 형이 윌리엄 제임스였구나 ㄷㄷ
님은 월간 독갤에 연재할 생각 없음? 비정기적이라도
그냥 돚거해가면 됨
ㄴ궤이야.. - dc App
독갤 뉴비라 그런데 이분 뭐하시는 분임?? 범상치 않으신 분 같은데
이세계 러시아 대학원생 작가
헨리 제임스 7대손이 르브론 제임스라던데ㄷㄷ - dc App
나도 그 소리 들은 적 있음 ㄷㄷ
아니 글이 뭐가 이리 많노 ㅋㅋㅋ - dc App
글 링크 모아둔건 없음?? - dc App
저게 링큰데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오
돌아왔군요
러시아 머학원생 잘 보고는 있는데 이거도 좀 더 써주면 안될까...
저번에 추천한 노서아 현대 소설들 중에서 빅토르 펠레빈 소설들은 검색되는데 빙하 3부작, 오프리치크의 나날 << 이 두 개는 검색이 안 됨 뭘로 쳐야 나옴?
지금 검색해보니 빙하 3부작은 판타지 소설 설정 보는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