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좀 하고 빈민구제 했다고 과학 울부짖는 장면에서 급발진의 아이러니가 있고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하자는게 기껐해야 유학가는 거라는 우스움이 있고 막상 그러고 서로 땅따1먹기하듯 정하는 전공에 왜 그 전공을 배워야 하는지, 그 전공에서 뭘 배우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유우머가 있움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8-30 02:29
답글
근데 계몽 엔딩인 건 맞음. 그래서 무정이 많이 까이는 거. 내가 읽었을 땐 로맨스, 계몽 소설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의 큰 아이러니를 담은 소설로 읽어야 더 감명깊은 거 같더라고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1-08-30 02:30
답글
웃긴건 작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했을 거라는 거지. 이광수 본인 딴에는 진짜 계몽 목적으로 쓰고 싶었을 거임. 본인 능력이 생각대로 쓰는 걸 뒷받침 못해줬을 뿐. ㅆㅅㅌㅊ 문장력+허접한 장면구성력이 장편에 서로 녹아들면 웃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안쓰러운, 그러면서도 당대의 아이러니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여러모로 애매모호하고 신기한 소설이 무정이라 생각함.
기승전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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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도 읽어보려는데, 이것도 계몽이랍시고 찍 쌈 ?
그거 사실 계몽 엔딩이 아니라 계몽 까는 유우머 결말임 ㅇㅇ
왜 그리 생각함 ?? 계몽 까는 엔딩이라고 해도 난 좋은 엔딩은 아닌 것 같음
공연 좀 하고 빈민구제 했다고 과학 울부짖는 장면에서 급발진의 아이러니가 있고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하자는게 기껐해야 유학가는 거라는 우스움이 있고 막상 그러고 서로 땅따1먹기하듯 정하는 전공에 왜 그 전공을 배워야 하는지, 그 전공에서 뭘 배우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유우머가 있움
근데 계몽 엔딩인 건 맞음. 그래서 무정이 많이 까이는 거. 내가 읽었을 땐 로맨스, 계몽 소설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의 큰 아이러니를 담은 소설로 읽어야 더 감명깊은 거 같더라고
웃긴건 작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했을 거라는 거지. 이광수 본인 딴에는 진짜 계몽 목적으로 쓰고 싶었을 거임. 본인 능력이 생각대로 쓰는 걸 뒷받침 못해줬을 뿐. ㅆㅅㅌㅊ 문장력+허접한 장면구성력이 장편에 서로 녹아들면 웃지 않고는 볼 수 없는 안쓰러운, 그러면서도 당대의 아이러니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여러모로 애매모호하고 신기한 소설이 무정이라 생각함.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307903
감상은
아니고 예전에 쓴 생각 조금 정리해둔 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