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립자 읽음.
[일반]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 어케 생각함
익명(106.101)
2021-08-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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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모를 중시한다와 외모지상주의를 같다고 여기고 외모지상주의=인간본능 이라고 하는 저지능자 보면 분노가 차오름
설명좀. 두개가 뭐가 다른 거임. 성해방과 자유 그리고 개인주의의 확산에 따라 모든 전통적인 가치가 해체되고 남아있는 환상은 섹스이고 이 시장은 끔찍할 정도로 잔인한 약육강식인데, 이것이 인간의 본능이 아니고 뭐임
그게 인간본능이면 초역사적이고 문화를 불문하여 만연하게 나타나야지 왜 현대에만 두드러지게 나타남? 인간은 언제나 외모를 중시해왔지만 외모지상주의 자체는 지극히 현대적인 현상인데.
나는 외모지상주의가 전통적 가치 해체와 성해방이 아닌 미디어가 생성하는 환상이라고 생각함 너가 섹스가 환상이라고 얘기했는데 내가 소립자를 안 읽어봐서 무슨 의미로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외모지상주의는 날것의 욕구가 아니라 철저히 언어적으로 구조화된 허구적 구조물에 불과하다고 봄
우엘벡이 소립자를 통해 서구사회(한국에도 꽤 침투한)의 그런 현상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것은 맞겠지만 그게 본능이 아니고 하나의 상징체계인 한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변화의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함.
무슨 말 하는 지 모르겠는데 미디어의 환상이 걍 전통적인 것들의 헤체지 뭔. 그리고 외모에 대한 욕구가 원초젓인 게 아니라고? 무슨 봉창뚜드리는ㅊ소리야.
외모에 대한 욕구가 원초적이지 않다고 한 적 없어. 그렇게 말한 적 없는데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까 너도 외모지상주의와 외모를 중시한다를 혼동하고 있군. 전통적 가치(외모만으로 타인을 평가해서는 안된다)의 해체가 곧 외모지상주의를 의미하는게 아니잖아. 외모지상주의는 또다른 가치체계에 불과해. 서로 다른 체계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illusion이라는 점에서 연속적이지. 전통적 가치가 해체되었다고 해서 사람들이 섹스에 환장하게되는게 아님. 그 과정을 미디어가 매개한다는거지
아 애초에 그래서 첫댓긏로 뭐가 다른 지 질문했잖아. 진짜 ㅈ도 모르고 어디서 주원온 지식으로 헛발질 하는 인간이구나 넌 일단 패스. 토론안할게
뭐가 다른지 설명했잖아. 외모를 중시하는 것은 인간본능이지만 외모지상주의는 욕구를 억압하는 전통적 가치가 해체된 것만으로 자연히 풀려난 욕구가 아니라 미디어에 의해 생겨나는 허구적인 것, 즉 욕구가 아닌 상징체계라고.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외모지상주의는 인간 본능이 아닌 구조물일 뿐이고 외모지상주의의 바깥은 존재하며 외모지상주의 바깥에서 사유하는 사람도 있다고. 다 말해놨는데 지가 이해를 못해놓고 내탓하네
그야 외모가 덜 중요할 때는 당장 먹고살기 힘들었으니까. 외모보다 싹싹한 여자가 메리트가 있었겠지. - dc App
지금도 외딴 오지에 천 명 정도 사는 소규모 부족이 있는데 거긴 예쁜 여자보다 일 잘하고 활발한 여자가 중요함. - dc App
먹고사는게 편해지면 예쁜거 추구하는게 당연하지 - dc App
외모가 모든걸 결정짓는 건 아니지만 영향은 줄 수 있다고 생각함.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겉모습을 가꾸는건 되게 중요한 일임. 간단하게 생각해봐도 더러운 것보다야 깔끔한게 나음. 내가 여친을 사귄대도 외모는 둘째치고 할머니같은 옷차림에 삼일쯤 머리 안감은 사람은 만나지 않을거임.
외모를 가꾸고 매력을 키우거 유혹하는 것에 대해서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님. 이것이 사랑에 대한 노력이 되어야 하는데 욕망을 위한 욕망. 이해와 사랑이 아니라 단지 짐승상태의 생존경쟁이 되어 버렸고 이는 박원순 경우처럼 비단 젊은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중년 남성들도 어리거 예쁜여자를 너리게 되고 아버지들은 우리들의 성경쟁자가 된 거임
서양남이니 열등한 똥양인이니 하는 거도 같은 이치고. 근데 그렇게 따지면 소립자에 나온 거 처럼 흑인들의 큰 자지에 서구문명도 고개를 숙이게 되고. 대의를 위해 행동하는 선구자글 예컨대 일론 머스크같은 특수한 천재들의 제외하면 끔찍한 성경쟁에 내몰려 있는 건 부정할 수 없음. 이걸 끔찍하다 하지 않는 다면 대체 인간이 짐승이란 건가. 사랑은불가능해져버린
난 책은 안읽어봤는데. 댓글만 보면 되게 극단적인 상황을 이야기하는듯. 사회 속에 다양한 법과 제도가 있고 나름 교육받은 윤리개념도 있음. 무슨 구석기시대마냥 사람이 짐승이 되지는 않음. 몇십년 전을 생각해본다면 지금처럼 사회제도가 마련된게 아니니까 그럴 수 있다 치는데, 발전된 사회에서 그런 일이 쉽게 벌어지지는 않음
아주아주 먼 미래에 인구수가 너무 적어져서 서로 경쟁해야 하는 사회라면 그럴 수 있는데, 그건 결국 상상의 영역이지. 문제의식은 좋지만 소설은 소설로만 봐야할듯
ㅋㅋㅋㅋ아님 전혀 극단적이지 않아. 혹시 금수저야? 일반적인 가정의 자식 혹은 힘없는 부모의 자식은 그게 현실임. 물론 사랑은 가능하지. 지금 그걸 따지는 게 아님. 전반적인 사회풍토를 얘기하는 거지
설명을 더 해줘봐. 너 댓글만 보면 일반적인 가정의 자식 또는 힘없는 부모의 자식은 아버지들하고 짐승상태의 생존경쟁을 해야 한다는 얘긴데 별로 납득이 안감
소립자 읽어봐봐. 난 이게 단지 연애시장의 미디어에서의 찍어내는 이미지가 아니라 빈부격차, 근대 과학, 피임의 계발 인간이라는 종의 문제, 약육강식, 종교 같은 꽤 많은 걸 다루고 있는 겊같거든
대충 줄거리 읽어봤다. 역시 미래의 사회 얘기네. 위에서도 말했지만 소설은 상상의 영역임. 문제의식은 좋지만 디스토피아랑 현실은 다르지. 그래도 너가 이렇게 주제에 몰입했다는 점에서 소설이 되게 재밌기는 한듯
아니 그걸 인식하지 않은 게 아니잖아 ㅋㅋㅋ맞아 내가 지나치게 이입한 건 인정해. 문학은 아예 관심없는데 처음으로 그 자리에서 거의 다 읽아버렸어. 읽어 보면 좋겠어 모두가 말이야
함 읽어보겟음
성형이나 헬스가 기형적으로 유행을 타는 것. 더 나아갈 거 없이 지금 실베를 봐도 알 수 있어. 중요한 건 성공한 남자도 예외가 아니라는 거지. 부잣집 딸내미야 상괸없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젊잖을 뺄 필요 없다고 생각해. 정말 너저분한 현실이야. 평범한 일상 속애서 만족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인간도 있어.
걍 소설을 읽으면 오히려 더 현실에 가깝다고 여길 수도 이ㅛ을 걸.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의 일상은 허영과 거짓말로 얼룩된 오히려 망상에 가까운 감각자료일 뿐이고
난 우엘벡의 문제의식이 아주 탁월하다고 생각함. 소립자는 디스토피아 소설이 아님. 글빨이나 작가로서의 전반적인 역량이 독갤에서 빨리는 다른 작가들보다 딸릴지는 몰라도 현대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우엘벡만큼 정확히 캐치한 사람 없는 것 같음. 현대사회에선 섹스가 지상의 과제고 이건 이전의 인류가 맞서 싸웠던 이런저런 불평등만큼 사실은 심각함.
그래 맞아!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그거라니까. 이제는 자본주의도 한물 갔다 이말이야. 걍 사랑은 불가능해져 버린거야.
피해자들의 분노는 알겠으나 어느 모로 보나 당연한거임 ㅋㅋ
직원을 뽑을 때, 외모가 능률을 결정 짓는 직장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능력보단 외모를 우선시했다면 잘못된 걸 수도 있는데, 떡칠 상대를 고를 때 잘생기거나 이쁜 쪽을 고르는건 뭐가 잘못된 건 지 모르겠음 - dc App
오히려 반대지. 단지 회사 사장이 어리고 예쁜 직원들로 구성되기를 원할ㅊ수도 있지. 사랑이 목적이 되어야할 남녀관계가 섹스라는 환상으로만 엮어있는게 문제지. 니 생각이 틀렸음. 기업은 능률있는 인간을 밥벌이하도록ㅊ존재하는 게 아님. 단지 자본주의 모터를 돌리기 위해 있는거고.
인간의 본능 - dc App
외모보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눈에 보이는 것은 외모뿐인 것이 사실이고, 그 사람을 오랜 시간 봐서 잘 알게되기 전에는 그 사람의 표면밖에 모르는 만큼 외모가 전부는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임. 하지만 꼭 외모가 아니더라도 호감을 주는 방법은 다양하고 외모는 그 중 하나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