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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레스 마스트레타의 <내 생명 앗아가주오>
15세의 시골뜨기 소녀 카탈리나는 자기보다 15세 연상의 군인과 결혼한다.
그리고 그 군인은 노동자와 정적들을 죽이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아가며 멕시코의 핵심 권력자가 된다.
하지만 카탈리나는 그저 남편의 소유물일 뿐이다.
그녀는 남편의 전처의 자식들까지 건사하며, 남편의 지시에 따라 남편의 기대에 부응하며 권력자의 아내 역할에 충실해야만 했다.
그렇다고 그녀가 남편을 증오하기만 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남편을 증오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 소설의 강점은 비열한 권력자의 아내라는 주인공의 독특한 포지션에 있다.
모두가 정의를 실현하고, 각자의 신념에 따라 살 수는 없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시대의 부름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시대의 부름을 비켜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서 그녀는 적극적인 공범자도, 수동적인 관찰자도, 가슴아픈 피해자도 아니지만,
동시에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 전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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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부장적 책이네욧
아니랍니다
좋은책 소개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