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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반까지 읽고 글 쌌는데 방금 다 읽었음


책 평가 보면 미쳤다 대단하다 천재적이다 어떻게 이런생각을 같은 말들을 하던데


난 전혀 이해가 안돼. 저정도의 평가를 받을 만한 책인가 싶어.


작가가 여러분야에서 똑똑하고 기발하고 천재적이라고 칭할 만 하다는 건 알겠어. 그런데 딱 그정도이지 그 이상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


대체 어디가 참신하고 '어떻게 이런생각을' 같은 느낌을 받는거지? 나랑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 맞나 싶을 정도였음.



지난번에 읽었던 파피용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그냥 작가가 누구인지를 떠나서 SF 쪽이 나랑 잘 안맞는 것 같아.


친구가 권해줘서 샀고, 평가도 어마무지하게 좋아서 기대만발하고 읽었지만 아무 감흥도 없었던 책.


네 인생의 이야기 까지 읽고 나서부터는 '그래도 책 폈는데 끝까지 읽어보자' 라는 의무감에서 읽은듯.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의무감으로 읽은 책은 이게 처음인듯.



후회하진 않아. 분명 테드창이라는 명성하에 한번은 읽어봤을 책이니까.



산시로나 읽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