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보이카가 성경 읽으면서 기도하는 게 좆간지여서 그런지
죄와벌에서 종교 느낌 나는 부분이 잘 이해는 안가긴 해도 싫어 할 정도는 아니였다 게다가 리뷰나 평가 읽기전까진 도끼가 그렇게 종교뽕 맞은 작가인지도 몰랐을 정도로
그래서 다른 책도 살겸 카리마조프 형제들 세트 구매했는데
이게 도끼 전성기고 가장 잘 만든 작품이라며?
이 책에서 안 믿으면 읽기 싫을 정도로 기독교 찬양함?
안나카레리나 살까 하다가 이걸로 선택한건데
도끼 책 하나 읽어봤으니 그냥 톨스토이 책 읽을껄 그랬나봐
오히려 카라마조프가 덜 종교적임
종교적인 주제가 훨씬 짙다는 점에서 역설적이지만
많은 무신론적인 성향의 작가들도 기독교뽕 맞은 도끼 소설 좋아한다는점 생각하고 읽으면 마음이 좀 편할지도
톨영감이나 도영감이나 도낀개낀임. 톨영감이 오히려 더 심하달까... 그냥 그런 내용 나오는 챕터는 그러려니 읽고 넘어가면 됨. 물론 그렇게 하면 다른 독자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감흥을 못 느낀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런 감흥은 억지로 얻어지는 게 아니니까. 어디까지나 각자 관점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