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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상권 중반까지 술술 잘읽히긴 했는데 멀쩡한 남편과 아들놈 두고 젊은 남자놈한테 눈돌아가서 불륜 저지르는 안카년에게 도저히 공감이 안가고 썅년같고해서 확 재미떨어져서 도저히 더이상 못읽겠네. 남편놈이 술먹고 여자줘패는 그런 놈도 아니고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데 그저 자기 쾌락때문에 불륜짓하는게 너무 한심하고 병신같음. 김영하말 듣고 진짜 재밌을것 같아서 읽었는데 낚인기분이다.
게이야 착하다고 사랑할 수 있는건 아니지않노 안나가 그동안 알아채지 못한거지 사실 카레닌을 그렇게 사랑하진 않았다는건 작품에 드러나있음
거기의 포인트는 카레닌이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고 안카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지 않은 것(자기 합리화의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불륜해놓고 사람들이 까는 이유가 몰래 안하고 대놓고 드러내서이고, 카레닌도 자신의 체면을 걱정하고 있는 부분임.
미묘한 심리를 좀 읽어봥
중반까지 읽고 때려쳐도 느찌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