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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이데올로기



대화 (한 지식인의 삶과 사상)

머 정치적인 성향은 차치해두고, <대화> 이 책 꽤 재밌음. 특히 이병주 썰 풀 때나 현대사 굵직한 사건들 등장할 때 ㅇㅇ 두껍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음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현상학과 해석학

후썰의 초월론적 현상학과 하이데거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비교하고, 후썰을 둘러싼 그동안의 오해를 바로잡는 해설서. 굳이 말하자면 후썰을 변호하며, 후썰과 하이데거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연구서임.

입문으로 보기엔 퍽퍽할 듯...?


인생수정. ㅡ> 이번달 베스트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가슴이 웅장해지는 겐지 형님의 작법서... 실제 도움이 될진 모르겠는데 재밌긴 하다. 소설가가 되려면 주위 인간관계를 끊어버리고 편집자와도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모더니즘 탐정단

추리소설이라기보단 병맛 메타픽션. 결말의 경우, 독붕이들은 그렇다치고 일반인들은 어케 볼지 모르겠다 ㅋㅋㅋㅋ


새엄마 찬양

노빡꾸 야설임 헤으응


초조한 마음

'연민'이라는 주제 자체가 참 마음에 들었고, 카라마조프의 알료샤-리즈 러브스토리 외전을 보는 듯해서 재밌었다


얼굴 없는 인간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 주장하는 아감벤의 책. 이건 솔직히 지젝 승. 아감벤은 코로나가 이토록 심각해질 줄은 몰랐던 것 같음. 코로나 초기에는 과민대응이라 비판했는데, ㄹㅇ 심각해진 이후부터는 신화나 역사 얘기 같이 추상적인 쪽으로 빠지더라.

물론 아감벤의 모든 글이 다 들어 있는 건 아닌 듯하니, 조금 더 보류하겠음.


개구리

11

그럭저럭 재밌게 봄


전체성과 무한

레비나스는 타자를 동일자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존재론 철학의 '전체성'을 비판하고, 타자를 타자로 냅두는 '무한'의 철학을 제시함.

이는 데카르트의 '신'의 관념을 빌려온 건데, 레비나스는 이 '신'을 종교적이거나 관념적인 존재가 아닌, '타자' 그자체로 봄.

타자의 얼굴은, 나로써는 어찌할 수 없는 절대적인 계시이고, 그렇기에 타자에 다가가는 것은 곧 '무한'을 향한 내딛음을 의미함.

이처럼 레비나스의 핵심적인 사상이 집약되어 있어서, 레비나스 좋아하는 독붕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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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엔 분량이 꽤 되는 책이나 비문학을 많이 읽어서 나름 만족함. 특히 인생수정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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