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재능’이라고 하면 남들보다 서너 개 더 가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다. 재능이란 서너 개 부족한 것이다.
그 결핍을 메우려는 분투에서 무언가가 나온다.
이 말 뜻이
평범한 사람의 재능은 7이지만, 재능이 4인 사람이야말로 결핍을 메우려고 노력하면서 10으로 꽃 피운다는 뜻이야?
아니면,
평범한 사람의 재능이 0이고, 재능 있는 사람은 7정도 되는데, 재능 있는 사람은 서너 개 모자란 만큼 노력하다가 결국 10이 된다는 뜻이야??
전자라면 별로 공감 안 되는데..
네가 그림을 그리는데 색맹이라 치고, 남들과의 차이를 인지한다면 종합평가에서 남들을 넘어서기 위해 뎃셍을 더하고 관찰을 더하고 구도를 더 잘잡으려 하고 명암을 더 잘 넣으려고 하겠지? 그런 과정 속에서 재능이라는 열매가 맺어진다는 의미일 거 같음.
그럼, 전자에 가깝다는. 약간 희망찬 의미인거네?
소위 말하는 재능이라는 게 그런 식으로 표출된다는 거지, 표출되지 않은 재능도 오지게 많을 거란 생각도 해보면 별로 긍정적이지 않을 거임. 걍 사람들이 말하는 재능이라는 게 결핍에서 오는 갈망으로 부단한 노력을 해서 남들보다 도드라질 때 드러난다는 거뿐임. 남들보다 도드라질지 아닐진 모르지.
아하 고마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음
저 부분 <오지 않는 소설가>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이었는데, 저건 단순히 창작의 재능이 부족하다는 뜻이라기보단 일상적인 의미의 결핍으로 봐야할 듯. 이를테면 아버지가 빨치산이었기에 문단의 보호를 받고자 소설에 매달렸던 이문구라든가, 영어도 못하면서 캐나다에 이민 가서 홀로 글쓰기에 전념할 수밖에 없었던 박상륭이라든가...
나도 이렇게 받아들였음. 창작의 재능뿐 아니라 삶 자체의 결핍
아 이거 인터뷰에서만 한 말이 아니고 책에서도 한 말이구나?? 이 책을 읽어봐야겠네 고마워 삶의 일부분에 대한 결핍이라고 생각하니 확 공감이 되는구만
<아직 오지 않은 소설가에게> 이 책 말하는거 맞지?
응 맞음
고마워 다음 책은 이거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