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씬 더 잘 알려준다기보단 종류가 다른 거지. 뇌과학이 알려주는 인간이랑 사마 천의 사기가 알려주는 인간이랑 카테고리가 다름.
1(123.248)2018-03-14 20:19
어느정도의 환원이 얼마만큼 정당한가, 이 질문으로 귀결되는 문제같다.
괴롭히지마세요(ast62)2018-03-14 21:06
우리는 인간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의 다양한 수준의 다양한 모습을 모두 우겨넣고 있음. 아주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부분에서 거시적 스케일의 사회 현상까지 모두 인간의 모습에 포함되지. 같은 대상이라도 보는 스케일이 다르면 언어도 방법론도 달라짐. 이를테면 인간 인지능력을 연구할때, 신경단위에서 보는 사람, 개체의 능력 스케일에서보는 사람, 큰 규모에서
괴롭히지마세요(ast62)2018-03-14 21:09
통계적으로 보는사람, 다 관점과 방법론이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 개체 레벨에서 지능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분자나 세포 스케일의 지식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필수불가결 한것은 아님. 그런걸 몰라도 지금 스케일에서 탐구를 할수 있는 방법론이 마련돼 있으니까.
괴롭히지마세요(ast62)2018-03-14 21:10
인간에대한 탐구도 동일하지..물론 인간은 생물이고, 생물은 물질의 집합이니 인간의 특정부분을 생물학, 나아가 화학과 물리로 설명하는것은 어떻게보면 자연스러운 생각임. 하지만 무작정 그렇게 환원시킬수는 없음. 첫째로 그것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문제가 있고, 둘째로 그것이 애초에 가능한가 하는 문제가 있거든.
괴롭히지마세요(ast62)2018-03-14 21:13
그것니 필요한가...경제현상을 설명할때 인간 뇌의 생화학적 기작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어. 그거야말로 낭비지. 그것이 가능한가...tv같은 전자제품의 화면은 수많은 사각형의 픽셀로 구성되지만, 우리가 보는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는 마인크래프트처럼 각져있지 않음. 왜냐면 픽셀이 너무 많이 모여서, 각각의 픽셀의 속성이 희석되기때문이지.
괴롭히지마세요(ast62)2018-03-14 21:17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일종의 창발같은거지. 하위과학의 개념과 언어로 설명하기 힘든 새로운 속성, 혹은 그렇게 하는게 너무 낭비인 경우가 나타난다는거. 인간 탐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간은 물질이고, 생명이고, 진화한다는것은 대전제, 출발점으로는 의미있음. 현실에서 동떨어진 무의미한 논변과 억측이 난립하는걸 막아주니까.
괴롭히지마세요(ast62)2018-03-14 21:20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가능한건 결코 아님. 사회 스케일에선 분자 스케일의 지식으로 예측하기 힘든 (혹은 그런식의 설명이 너무 비효율적인) 일들이 나타나거든. 그러니 인문학은 여전히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다른 스케일에서 다른 방식으로 인간을 바라보기 때문임.
그래서 유전학은 좀 아심? ㅋㅋ
그런거 알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방향이 보이냐?
인문학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그런거 알려면 자기계발서를 읽으세요.
훨씬 더 잘 알려준다기보단 종류가 다른 거지. 뇌과학이 알려주는 인간이랑 사마 천의 사기가 알려주는 인간이랑 카테고리가 다름.
어느정도의 환원이 얼마만큼 정당한가, 이 질문으로 귀결되는 문제같다.
우리는 인간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의 다양한 수준의 다양한 모습을 모두 우겨넣고 있음. 아주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부분에서 거시적 스케일의 사회 현상까지 모두 인간의 모습에 포함되지. 같은 대상이라도 보는 스케일이 다르면 언어도 방법론도 달라짐. 이를테면 인간 인지능력을 연구할때, 신경단위에서 보는 사람, 개체의 능력 스케일에서보는 사람, 큰 규모에서
통계적으로 보는사람, 다 관점과 방법론이 다르고 언어도 다르지. 개체 레벨에서 지능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분자나 세포 스케일의 지식은 도움이 되긴 하지만 필수불가결 한것은 아님. 그런걸 몰라도 지금 스케일에서 탐구를 할수 있는 방법론이 마련돼 있으니까.
인간에대한 탐구도 동일하지..물론 인간은 생물이고, 생물은 물질의 집합이니 인간의 특정부분을 생물학, 나아가 화학과 물리로 설명하는것은 어떻게보면 자연스러운 생각임. 하지만 무작정 그렇게 환원시킬수는 없음. 첫째로 그것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문제가 있고, 둘째로 그것이 애초에 가능한가 하는 문제가 있거든.
그것니 필요한가...경제현상을 설명할때 인간 뇌의 생화학적 기작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어. 그거야말로 낭비지. 그것이 가능한가...tv같은 전자제품의 화면은 수많은 사각형의 픽셀로 구성되지만, 우리가 보는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는 마인크래프트처럼 각져있지 않음. 왜냐면 픽셀이 너무 많이 모여서, 각각의 픽셀의 속성이 희석되기때문이지.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일종의 창발같은거지. 하위과학의 개념과 언어로 설명하기 힘든 새로운 속성, 혹은 그렇게 하는게 너무 낭비인 경우가 나타난다는거. 인간 탐구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간은 물질이고, 생명이고, 진화한다는것은 대전제, 출발점으로는 의미있음. 현실에서 동떨어진 무의미한 논변과 억측이 난립하는걸 막아주니까.
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설명이 가능한건 결코 아님. 사회 스케일에선 분자 스케일의 지식으로 예측하기 힘든 (혹은 그런식의 설명이 너무 비효율적인) 일들이 나타나거든. 그러니 인문학은 여전히 인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다른 스케일에서 다른 방식으로 인간을 바라보기 때문임.
이런 글 쓸 때면 관련 책 좀 추천 좀 하는게 어떨까 여유가 된다면 독후감도..
저런 글 싸는 애들 보면 예술감각 좆도 없는 애들임.
저런 믿음에서 과학도들도 형이상학으로 무모하게 꼴아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