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은 아직 구체적으로 하느님의 적수인 마귀를 가리키지 않고, ‘고발자, 고소자, 적대자, 반대자, 원수, 적수’ 등의 뜻을 지닌 보통 명사로 쓰인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석성경》 욥기 1장 6절 주석
https://bible.cbck.or.kr/Knbnotes/Bible/Jb/1
" '사탄'은 자구적으로는 '반대자'를 뜻한다. 그는 후기 전승에서 나타나는 악한 인격적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 심부름꾼으로 땅을 살필 임무를 지니고 있다. 그의 입에서 이 책의 핵심 질문이 나온다. 사심 없는 신심이 존재하는가?"
-《길 진리 생명 해설 성경(지혜문학편)》 욥기 1장 6-12절 주석
"In the book of Job, Satan is not yet the personal name of the devil, as in later Jweish and Christian literature. Rather, the Hebrew (with definite article) simply means 'the adversary' or 'the accuser', a reference to one of the members of the divine council who served as a sort of independent prosecutor(cf. Zech 3:1). The accuser suggests that Job's piety may have been bought with divine protection and provision."
//해석: "욥기에서 사탄은 이후의 유다교/그리스도교 문학에서와 달리 아직 악마의 이름이 아니다. 오히려 이 히브리어는 (정관사와 함께) 단지 '적수' 혹은 '고소자'를 뜻하며, 독립된 고발자들로서 천상 회의에서 일하는 멤버들 중 하나이다. (참고: 즈카 3,1) 이 고소자는 욥의 경건함이 신적 보호 및 지원 때문이라 주장한다."
-《The New Oxford Annoated Bible》4판 욥기 1장 6-12절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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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의 사탄은 오늘날의 의미(마귀 두목)를 뜻하지 않음. 그냥 하늘의 검찰청에서 근무하는 검사(檢事) 천사이고, 이 검사가 "사심 없는 믿음이 가능하겠습니까 ㄲㄲㄲ"하면서 던진 질문이 욥기의 핵심 질문임.
소위 '악의 문제'는 욥기를 모티프로 해서 생각해볼 만한 문제일 순 있지만, (후대인인 우리의 신학적 호기심이 아니라) 저자의 1차적인 문학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히 "사심 없는 믿음이 가능할까?"라는 관점에서 읽어야 함.
근데 고소자의 이름이 나중에는 악마의 상징이 된다는 건 좀 신기하네 - dc App
오 첨엔 이름이 아니었다니
지옥은 신의 부재가 딱 그런 얘기하는 소설이자나
오 신기하다
믿음 바이럴이네
ㅋㅋㅋㅋㅋ
하긴 루시퍼 같은 단어도 원래 이름도 아닌데 이름처럼 쓰이고 있는 걸 보면 사탄도 그럴 수도 있겠다
사심 없는 믿음이 어딨음 - dc App
그렇게 단정할 문제는 아님 - dc App
그것도 그래 - dc App
여기서 뵙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