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이 재밌어서 뒤로 미루는 중.... 역시 실제역사보단 msg 팍팍 친 드라마, 소설이 재밌긴 하다. 진수의 정사 삼국지보단 나관중의 연의가 재밌듯이.... 책 이야기가 아니라 드라마 이야기긴 한데, 혹자는 태조 왕건이 판타지, 퓨전사극이라는 쌉소리를 하더라. 전혀 아니다. 물론 200회나 되는 방대한 분량 때문에 작가의 창작, 픽션이 90프로지만 대부분 사실에 근거한 창작이란 점을 주목해야 한다. 역사창작물의 요는 창작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실제에 근거하는 것이냐가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사료의 대부분을 충실히 구현해냈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창작한 태조 왕건은 정통사극이 맞다. 난 역사물이라면 모름지기 실제에 근거해야 하며, 사실을 왜곡하더라도 그것이 실제를 다른 방향으로 조명하기 위한 도구로 쓰여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