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한강 단편집 흰은 순수하게 자기 네임벨류로만 출판함
부부젤라(222.109)
2021-09-0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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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문체 좋아하는 사람들한텐 좋아ㅛ던 책인듯. 결국 팬용 책이었다고 생각해
한강 좋아하는 사람들이 확대해석한 걸 수도 있고ㅇㅇ.. 난 한강 좋아해서 그 문체가 드러내는 쓸쓸한 빛깔이 최대로 드러난 책이었다고 생각했음
일단 이걸 소설이라고 할수 있나 싶었던 단문들이 많아서ㅋㅋ(예시: 그냥 어떤 사람이 한숨을 내쉬고 뱉었다가 어떤 단편소설의 내용 전부임) 나도 책을 다 읽어본건 아니라서 확실한 감상평은 아님
산문이 정확한 카테고리일 거 같음 ㅇㅇㅇ. 책 전체가 "흰" 이미지 하나로 연결되있는데 하얀이나 뽀얀이나 허연과는 다르게 창백하다라는 말이랑 가장 근접한 표현인 흰은 죽은 거 같은 이미지나 내려앉는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한강은 그걸 문체속에서 잘 드러냄
더군다나, 내 기억으로는 "흰"이라는 표현은 첫 글 이후로는 등장하질 않았던 거 같음. 아님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