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 스포여서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 뭔가 캐릭터와 독자간의 사이가 좁혀지는 서술(물론 엔딩이 충격적인 이유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그런거지만)의 미학과 아름다움이 소설 종반부에서 풍기는 분위기의 압도적 기괴함까지 더해져 순간적으로 훅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피곤함+충격을 동시에 줬던 것같아. 물론 개인적인 의견임.
익명(1.244)2021-09-05 23:49:00
답글
아 근데 이게 엔딩이 그닥이었다, 라는 표현보다는 미친 텐션이 작 중 계속 유지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 놀라움의 정도가 후반 가서 상쇄된 것 같음ㅋㅋㅋ 처음부터 자극적이다보니 너무 익숙해졌달까
익명(182.215)2021-09-05 23:52:00
답글
그럴 수도 있겠네. 그 긴장감이나 분위기가 내내 압도적인건 부정할 수 없기때문에... 그래도 마르케스가 결말을 편집증적으로 치밀하게 구성했구나라고 생각했던게 마지막 문단이었음. 결국 초반부터 넌지시 던져주는 복선들, 의미들과 상징들이 끝에서 기가 막히게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구현시켜서... 아직도는 아니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큰 심미적 희열을 느꼈더랬지...
익명(1.244)2021-09-05 23:59:00
답글
근데 님의 의견이 어떤 의견인지 충분히 이해했음.
익명(1.244)2021-09-05 23:59:00
답글
다음에 재독하면 좀 더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음...의견 감사감사
익명(182.215)2021-09-06 00:08:00
포트노이 엔딩이 충격적인가? 난 그 작품 전부가 충격이라 엔딩만 충격인지 잘 모르겠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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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만화 애호가'라고 불러주세요
보바리 부인
보바리 부인도 뭐..나쁘지 않았지
소송 ㄹㅇ
소송 ㄹㅇㄹㅇ
백 년의 고독 ㅇㄷ?
백년의 고독은 작품이 전체적으로 충격적이었고 결말은 크게 감흥 없었는데
결말이 충격적이지 않았음? 난 한동안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는데...
오..정도였고 큰 감흥은 없던디ㅋㅋ 차라리 중간에 미녀 레메디오스 사건이 가장 충격이었음
그렇군, 스포여서 자세히 이야기는 못하지만, 뭔가 캐릭터와 독자간의 사이가 좁혀지는 서술(물론 엔딩이 충격적인 이유가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그런거지만)의 미학과 아름다움이 소설 종반부에서 풍기는 분위기의 압도적 기괴함까지 더해져 순간적으로 훅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피곤함+충격을 동시에 줬던 것같아. 물론 개인적인 의견임.
아 근데 이게 엔딩이 그닥이었다, 라는 표현보다는 미친 텐션이 작 중 계속 유지되다보니 상대적으로 그 놀라움의 정도가 후반 가서 상쇄된 것 같음ㅋㅋㅋ 처음부터 자극적이다보니 너무 익숙해졌달까
그럴 수도 있겠네. 그 긴장감이나 분위기가 내내 압도적인건 부정할 수 없기때문에... 그래도 마르케스가 결말을 편집증적으로 치밀하게 구성했구나라고 생각했던게 마지막 문단이었음. 결국 초반부터 넌지시 던져주는 복선들, 의미들과 상징들이 끝에서 기가 막히게 예상치도 못한 방법으로 구현시켜서... 아직도는 아니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큰 심미적 희열을 느꼈더랬지...
근데 님의 의견이 어떤 의견인지 충분히 이해했음.
다음에 재독하면 좀 더 꼼꼼하게 읽어봐야겠음...의견 감사감사
포트노이 엔딩이 충격적인가? 난 그 작품 전부가 충격이라 엔딩만 충격인지 잘 모르겠네 ㅋㅋ
정확히 말하면 그 '스크림'이랑 펀치라인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