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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노르웨이의 숲을 완독했습니다. 정말 인상 깊은 책이었는데, 마지막에서 와타나베가 레이코와 하는 건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갑자기??? 싶은...
그리고 나오코는 진정 와타나베를 사랑했을까요? 그저 기즈키를 잊기 위해 기분 전환용 장난감마냥 와타나베를 이용한 걸까요?
독갤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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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석이 있더라고. 레이코는 나오코의 분신격 인물. 그리고 내 생각에는 나오코는 와타나베를 사랑했지만 기즈키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서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인물.이라고..생각함.
상실감과 사랑 이야기를 대놓고 이야기를 안 해도 그 이야기가 생각나는 명작.
물론 하루키 개취가 들어갔어도 위대한 개츠비가 소소하게 나오고.
마지막 장면만이 아니라 소설 전반을 통틀어서 레이코는 나오코의 분신이었다... 라는 해석인가요? - dc App
아마.?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감사합니다... 명작이라는 데에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혹시 하루키의 다른 작품 추천해 주실만한 게 있을까요? - dc App
태엽 감는 새, 해변의 카프카
그리고 모든 에세이
https://m.dcinside.com/board/haruki/238
와타나베와 레이코의 섹스에 대한 정답은 없겠지만, 1. 나오코를 떠나 보내는 의식 2. 육체를 지니고 있는 살아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살아있음'을 느끼는 행위 3. 그냥 남녀가 술 마시고 꼴려서. 이 중에 있다고 봄
오... 감사합니다 - dc App
섹스를 통한 치유도 있다고 생각함
그럴 수도 있겠네요 - dc App
나오코와 기즈키의 관계는 타인이 아니라 서로가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점에서 특수합니다 이 둘은 오직 와타나베와의 관계를 세계로를 통한 창구로 살아가는, 일종의 기형적 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비익연리같던 이 둘의 세계는 기즈키의 원인모를(아마 세상과의 관계에 대한 두려움) 자살로 인해 파괴되고, 자신의 일부를 잃은 나오코는 다시금 예전의 안정감을 위해, 그리고 세계로의 창구를 위해 와타나베와의 관계를 시도해보지만 그에게서 끝내 기즈키를 찾지 못한채 자살했다고 봅니다
오... 훌륭한 해석...! 감사합니다... - dc App
난 진심으로 나오코를 사랑하던 두명이 나오코의 모습이 공통점으로 남아있던 서로에게 끌렸던 것 같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