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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어릴때 했던 생각과 느낀 감정들 나도 어릴때 했던 것들임
주인공이 사람을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여자를 만났을때 잠깐 행복했는데 나도 그랬음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연애할 때 심적, 물적으로 의존하고 상대를 착취함
그 외 여러가지 것들 (거절 못함, 연기하다가 들키면 쪽팔려 뒤짐, 마르크스 주의 좋아함, 중독 등)도 공통점이었음
차이점은 주인공은 존잘에 머리도 좋고 그림도 잘 그리고 겉으로는 유쾌한 척도 잘하는 사기캐인반면 본인은 재색이 부족하고 밝은 척 하긴하지만 찐따티는 못 숨김
주인공은 성폭행이라는 계기가 있어서 비뚤어진 반면 본인은 유전자 밖에 원망할 것이 없음
나만 이런 생각을 했던게 아니구나 공감되어서 좋았는데 작가 저거 연재중에 자살한거 보고
작가의 목적은 위로가 아니라 저런 성격이면 자살하는 것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가? 결론이 뭐지 싶음
소설은 특히 쓸 때 꼭 무슨 목적같은 게 있지는 않지 그냥 쓰고 싶은 걸 썼을지도
그래도 연애는 해봤네. 흘리기 - dc App
앞으로는 못할듯
문학을 더 깊이 파보면 알겠지만 의도가 겉으로 잘 드러나는 글은 별로 많지 않음. 보통 좋은 문학은 해석의 여지가 다양하니까 그 문학에 대한 연구가 있고 평론이 나오고 그런거지. 궁금하면 평론을 구해서 읽어보는 것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