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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방식이 있는 거 같음.


누구든 다 알고 공감할만한 책

예를 들면 어린왕자같은게 있을 거임

어린왕자에 대해서 표면적인 해석이 아니라, 좀 더 깊은 개인적인 인생관을 담은 해석을 내놓거나, 디테일한 장면을 꼽으며 ~~~한 장면을 보고 인생책으로 꼽았다 같은 걸 하면 사람들이 오오 할 거 같음.

주로 연예인들이 이 방식으로 인생책 고른다고 생각함.




둘째는, 씨발 난생 처음들어보는 책을 들이밀면서 대화를 종결시키는 거임.

어차피 너는 내 책 얘기에 관심을 가질 것도 아니니 이 대화의 점화가능성을 없애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선정하는 인생책


예를들면


데이비드 흄의 인간 이해력에 대한 탐구 라고 해버리던가

박상륭씨의 칠조어론이라고 해버리던가



여기서 중요한 점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같이 제목 만큼은 꽤나 알려진 존나 어려운 책을 말하지 않는거임.

이 경우 반대로 오 왜??? 라고 질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음.

허세로 보이기 적절하기 때문이고 자기도 제목만큼은 알기 때문에 내용이 궁금해질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그냥 아예 처음 들어볼만한 제목과 저자를 고르는게 핵심임.




나는 보통 두번째 방법을 씀.

어차피 좆도 관심 없을 거 대충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