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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 : 돈 ,시간 아까우니, 안 가는 게 낫다.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이라는 걸 하는 건 알았는데, '굳이 거길?' 싶다가 마침 시간 여유도 있고 해서 올해는 거금 만 원 내보고 가봄.
도서전 열리는 장소는 서울 핫플 성수역 안쪽에 있는 '에스팩토리'라는 구 공장 건물 리모델링 한 듯 한 전시장이었음.
오늘 가보니 주 방문층은 90%가 20대 여자였고, 10% 미만 정도가 딱 독붕이들로 보이는 안경낀 20대 애들이었음
A동 / D동 건물에서 진행되는는데, A동 건물에서는 1층에서 네이버 웹툰 전시회, 2층에서 출판물 역사 관련 전시회 진행됐고,
D동 건물에서는 1, 2층에 출판물 부스있고, 2층 한켠에 유명한 작가들 강연하는 행사가 있었음
A동 1층 웹툰 전시는 그냥 웹툰 작가별 작품, 하고 싶은 말을 패널로 쭉 이어 붙이고, 전시장 끝쯤에 자기가 그림 그려보는 것 정도가 다였음.
웹툰 관심 없으면 10분도 안 걸려서 지나칠 각이고, 웹툰 관심있어도 볼게 전혀 없음. 그 흔한 사인회라도 하면 좋을련만.
A동 2층 출판물 역사 전시는 그 누구도 관심 없음. 그냥 인스타 올릴 사진들이나 주구장창 찍고 있음
D동 건물에서 하는 출판사 부스는 그래도 좀 관심이 가긴 함. 문제는 거기서 열린책/민음사/현암사 등이 파는 책들 다 시중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파는 거고 그나마도 몇 종 안됨. 가격도 10% 할인해주는 정도고, 엽서나 책갈피 사은품 주는 정돈데 인터넷 서점 사은품이 훨씬 나음.
기타 듣보잡 독립서점들이 몇 개 보이긴 하는데 그닥 관심가는 책들은 안 보임
책 관련 굿즈 건잘게 있나 봤더만 민음사에서 포스트잇 쪼가리랑 연필 쪼가리 파는 거, 도서전 부스에서 뱃지 파는 게 전부임.
그나마 여기서 한정이라고 할만한 건 열린책 35주년 책들을 여기선 낱권으로도 파는 것, 카프카, 꿈 표지 한정판으로 파는 것 정도?
문제는 표지한정판들은 며칠 지나면 다 인터넷 서점에 풀릴예정이라는 것임.
독붕이라 별 생각도 안한 책 4~5권 사들고 오긴 했는데,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서 여길 왜 왔나 현타가 씨게 왓음
아, 맞다 유일한 장점 하나는 있음
아까 말한 것처럼 여긴 정말 드물게 여초인 장소라(90%), 평생 여자 못 만나는 독붕이들 두근두근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1%정도는 있다는 정도.
부스 가서 입들 한 번 잘 털어봐바. 독순이들은 독붕이들과 달리 와꾸 괜찮은 예쁜애들도 많이 오더라.
거기 가서 여자 꼬실 배짱이 있으면 애초에 독붕이가 아닌 www - dc App
ㄴㄴ 용기 있는 독붕이가 미녀를 얻는 거임 ㅠㅠ 1% 정도 독붕이는 옆에 예쁜 독순이 끼고 와서 책 구경 하더라고.
거기 요새도 환빠랑 칭하이무상사 부스 있음?
오 연필 팔아? - dc App
연필 몇 군데 파는데 몽당 연필 같은 거 한 1000원에 팜. 예쁘긴 한데 그거 사러 가는 건 좀.... 열린책들이나 몇몇 군소 출판사 부스에서 책사면 목수 연필이라고 둥글넓쩍한 거 주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예쁘거나 하진 않음
열린책들은 봤어 ㅋㅋ 지금보니까 민음거는 몽땅에 그냥 각인새긴거네 도서전 후기 별로 없어서 어떤가 궁금했는데 고맙 ㅋㅋ - dc App
마지막 문단은 전혀 공감 안 가네 ㅋㅋㅋ독붕쿤들이...???? - dc App
거기서 여자를 왜 꼬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