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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에 대한 제대로 된 비평 같은 게 있으면 추천좀.

나의 감상평은 매우 좋지 않다.

이 세상이 주인공을 위해 그저 다(성공, 돈, 여자) 대주는 오따쿠 문학의 여자 버전같다.


그저 그런 남친을 둔 여자 주인공을, 어느 외계인이 한눈에 반하고(걔네 '별' 사람들은 정신이 어쩌구 연결되서, 외계인 놈이 반했을 때 별 전체가 사랑에 빠졋다나)

그저 그런 남친을 대체해서 여주한테 개잘해줌.

여주를 버리고 떠난 옛 남친은 다시 돌아와서 처참한 몰골로 사과하며 산화하고(심지어 이름도 외계인한테 뺏겨서 소설 내적으로 x라고 불림)

주인공은 늙어서 죽기 직전, 외계인 남친이 준비해둔 제 2의 삶을 맞이한다는... 정말 '나 위주' 소설이라고 느꼇다.


심지어 거기에 생태, 저탄소, 생활동반자법 등등 (절대 이 개념들을 비판하는 게 아니다.) 힙한 소재들이 양념처럼(또 의미없이) 첨가됐고

SF로 보기엔 전혀 진지한 고민이나 기반이 없다. (행성을 별이라고 계속 말하지를 않나..)


이 소설이 왜 재밋나...

PC하게 사는 여주를 괴롭히는 것들은 처절하게 응징당하고 (PC를 욕하고 싶지 않다. 그냥 소재주의로서 사용되고 잇음이 싫음)

나만 사랑해주는 다른 차원이 누군가(그리고 세계가) 애걸복걸하고

결국 영생이나 다름 없는 제2의 삶을 산다는, 이런 퇴행적인 소설이 왜케 잘 팔리는지 좀 황당함.


내가 놓쳤거나, 개소리하는 거 있음 지적 좀 해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