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ㆍ취ㆍ김 따위로 쌈을 쌀 적에는 손바닥에 직접 놓고 싸지 말라. 설만(褻慢)한 행동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쌈을 싸는 순서는 반드시 먼저 숟가락으로 밥을 뭉쳐 떠 그릇 위에 가로 놓은 다음 젓가락으로 쌈 두세 잎을 집어다가 뭉쳐 놓은 밥 위에 단정히 덮은 다음 비로소 숟가락을 들어다 입에 넣고 곧 장을 찍어서 먹는다. 그리고 입에 넣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싸서 볼이 불거져 보기 싫게 말라. -조선 후기 실학자 이덕무, '사소절' 중-




- 내일은 진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