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내면은 지독하다 할 정도로 분해하고 세밀하게 파고들면서 외부에 대해서는 무신경을 넘어 아예 퉁치는 수준으로 왜곡하는 거


지 내면의 감정 하나하나는 무슨 보석 다루 듯 온갖 미사여구로 치장한 문창과식 문장들로 꾸며놓는다 아주 감정의 극한임

그리고 그런 것들을 제외하고 자기 외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세세하게 구분해 볼 생각도 안하고 전부 하나의 덩어리인 것 마냥 취급 후 갖은 증오와 혐오를 쏟아냄


자아-폐쇄적인 건 일문학도 동일한데 적어도 얘네는 지 자신 빼고 전부 배척하며 그걸 강요하지도 않음. 근데 최근 겉절이들은 자기 내면 감정의 요새에서 어긋나는 건 전부 나쁜 놈 취급함. 그게 너무 역겹다. 성찰 없는 자폐적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