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영화 >>> 게임 > 만화 >>>>>>>>>>>>>>>>>>>>>>> 애니


내가 위에꺼 전부 취미로 가지고 있어서 온갖대 싸돌아 다니는데 대체로 이런식으로 독서하는 애들은 영화 보는 애들 무시하고 영화보는 애들은 게임 하는 애들 무시하는 식임.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도 어이가 없는데 독서하는 애들 내부에서도 자기 계발서, 철학, 인문학 읽는 애들이 문학 무시하고 문학 읽는애들은 장르소설 무시하고 장르소설은 라이트노벨 무시함ㅋㅋ


딱 보면 느끼겠지만 일단 그 취미가 말초적 쾌락이 덜한 매체일 수록 가치가 높을거라고 막연하게 판단해 버림.

이게 가장 큰 착각인데 인문학, 철학 같은걸 읽으면서 새로운 지식을 쌓고 사색에 빠지는 것도 하나의 쾌락 추구라는 것은 아예 간과함.

인문학, 철학이 맞는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그런 부류의 독서를 하며 쾌락을 쫒고 있을 뿐이란 말이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다른 매체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음. 일본만 해도 드라마 각본가가 애니메이션 각본도 쓰고 영화 각본도 쓰고 순문학도 쓰고 라이트노벨도 쓰고 게임 시나리오도 쓰고 경계 없이 일하고 있음.

근데 일부 병신같은 인간들은 단순히 어려운 책을 읽는 겉모습만 모방하고 거기서 전혀 쾌락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취미들을 낮추고 깔아보는 것에서 쾌락을 느끼는 식으로 변질 되버림. 이게 뭐냐면 담배 맛도 모르는 인간이 담배 피는 모습이 멋있다고 켁켁 거리면서 억지로 입담배 빨면서 후~너희는 이런거 피지 마라 하고 폼 잡는거랑 똑같은거.

그니까 남에 취미에 등급 매기면서 평가질 하지 말고 자기한테 맞는 취미 찾아서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