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들아 나는 우울증이 있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한 달에 두어번
갑작스럽게 우울함이 몰아칠 때면
정말이지 세상 모든 것이 나를 부정하는 느낌이 들어.

나는 이런 내 감정을 촉발시키는 책을 주로 읽어.
책을 읽으면서 슬픔과 우울함을 쏟아내면서
내 우울증도 많이 좋아졌거든.

오늘도 여느때처럼 책을 하나 샀고
언제나 그랬듯 밤을 지새우며 읽는데....
아....ㅠㅠ 여태 읽은 책들과는 ... 뭔가
결이 다르게 나를 울려...

아 정말 이렇게 펑펑 울고 오열하면서도
나를 보듬어주는 느낌은 처음 느껴본다ㅠㅠ
아 일단 책을 덮고 30분 정도 진짜 미친듯이 울다가
다시 책 보기 전에 맘 다잡으려고 여기 와서 글 써...

나랑 비슷하게 마음이 아프고 힘든 갤럼은
한 번 읽어 보는거 진짜 추천해 ㅠㅠ
부순영 작가, 이상한 어른들

아..... ㅠㅠ 진짜.... 너무 힘들다..세상
흐..흑... 힘내야지...
안녕 갤러들아.. 나 책 마저 보러 갈게.
우울한 이야기 해서 미안해 ㅠㅠ
근데 너무 책 좋아서 이렇게 남겨.

맘 아픈 애들아.. 나처럼 밤이 무섭지...
우리 꼭 같이 이겨내자.
좋은 밤 보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