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벝을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일본인들은 구처하게 살 바에야 죽는 게 낫다는 마인드거나

성처 받기 싫어하는 연약하거나 섬세한 마음이라서

거기에 대한 도피로 죽음을 숭고하게 생각하는 거 같기도

박경리 센세가 가냘픈 로맨티스트라고 하는 게 이해도 감

한 때는 그런 단명, 부질없는 걸 동경했던 때도 있었디만(주로 중, 고딩) 요즘은 여러 생각이 든다, 그게 아름다운 건가?

얼마전 모 라노벨을 읽었고, 귀멸의 칼날을 봤는데, 거기서도 예술에 필수 요소 중 하나로 부질 없음을 꼽더라

그 비장미나 허무함에서 오는 감정이 참 중독적이고 아련하고 유혹적이며 쉽게 이끌리는 거라고 공감하긴 하는데 뭔거 병적이라서, 감상적이라서, 너무 쉬운 방법이라서 거부감도 든다

국화와 칼날인가 그거 보면 일본인들 심리를 알 수 있을까